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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이평강 방영안함

(Taming of the Heir)

드라마|

  • 네티즌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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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시집 한 번도 못 가 보고 죽은 영국의 ‘제인 오스틴’이란 소살가가 쓴 ‘오만과 편견’이란 소설의 첫번째 제목은 ‘첫 인상’ 이었답니다. 소소하고 별 볼일 없던 것 같던 이 소설이 3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연극으로, 영화로 리메이크 되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이 소설이 과거에도 현재에도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갖는 첫 인상이라는 것 자체가 본질적으로는 상대방에 대한 인상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무의식 중에 갖고 있는 편견과 오만의 콤플렉스를 드러내는 행위라는 깨달음을 주기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요? 이 이야기는 이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힌 두 남녀의 이야기를 우리네 설화 속 인물인 온달과 평강을 통해서 꺼내보려는 의도에서 시작합니다. 극단적인 신분차이를 넘어 결국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인물이 되어가는 온달과 평강설화는 300년을 넘어서는 1400여년이나 된 우리네 ‘오만과 편견’ 이야기니깐요. 옛날 설화 속 두 인물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함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론, 꿈을 꿀 수 없을 만큼 힘겨운 현실에 꿈을 잃어버린 평강이란 아이와, 너무 많은 것을 가졌기에 꿈을 꿀 필요가 없었던 온달이란 인물을 통해서, 제대로 된 꿈을 꾸지 못하고 방황하는 우리 20대의 자화상을 그려볼까 합니다. 포기하고 체념하고 그저 현실을 받아들이기만 하던 두 인물이 꿈을 위해 노력하며 당당히 부딪쳐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극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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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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