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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ROCK 樂 방영안함

(Rock Rock Rock)

드라마| 음악/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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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기타로 세상의 왕이 되리라! 강북최고기타 김태원 못생긴 얼굴과 낮은 학교성적, 게다가 어디 하나 잘난 재주가 없어 친구들의 따돌림과 가족들의 구박을 받아야했던 어린 태원. 이런 태원에게 삼류지방악사로 생계를 전전하는 삼촌은 말한다. "락이 너를 왕으로 만들어줄거야!" 그때부터 태원은 형 기타를 몰래 훔쳐서 레드제플린 음악을 따라치기 시작한다. 형의 괴롭힘과 친구들의 무관심 속에서 기타연습에만 몰두하고 몇 개월이 지난 학교소풍날, 마침내 태원은 자기를 무시하던 친구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놀랄만한 기타연주를 선보이고 기립박수를 받게 된다. 왕이 된다는 기분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껴본 태원, 그때 태원은 생의 목표를 정한다.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되겠다고! 1980년대 락의 중원, 넘을 수 없는 절대강자의 등장 하지만 기타 좀 친다는 락의 고수들은 한둘이 아니었다. 강남의 지미 핸드릭스와의 기타 배틀에서 이긴 태원이 우쭐해있을 무렵, 그때 태원 앞에 절대 꺽을 수 없는 신의 기타리스트가 나타난 것! 바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이자 락의 전설 신중현의 아들인 신대철. 태원은 신대철의 기타에 대적하기 위해 최고의 보컬을 찾아헤매고, 그때 김종서를 만난다. 하지만 종서가 선택한 사람은 신대철. 또 한 번의 열패감을 맛보게 된 태원은 신대철의 기타를 이기는 길은 곡을 연주하는 게 아니라 곡을 만드는 길이라 결심하고, 그런 태원 앞에 동네 후배 이승철이 나타나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 최고가 되는 길, 사랑도 음악도 최고가 될 수 없었던 김태원이 만드는 파란만장 바닥기타소리 이승철을 보컬로 영입하고 만든 부활 1집. '희야'라는 노래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성공궤도에 올라선 태원. 하지만 태원이 숨겨둔 비장의 노래는 바로 첫사랑 수연과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자작곡 '비와 당신의 이야기'. 태원을 해바라기처럼 지켜보던 여자친구 현주는 그 노래에 담긴 사연을 알고 큰 상처를 안은 채 태원을 떠난다. 늘 자기를 지켜봐주던 현주가 떠난 사이, 태원에게는 또 한 번의 시련이 닥쳐온다. 부활을 향한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보컬 승철에게만 쏟아지는 것!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없음에 또 한 번 좌절하는 태원은 손대면 안 될 것에 사로잡히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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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국민할매 김태원이 작곡을 한다고요?
어느날 갑자기, 김태원이 예능프로에 등장했다.
80년대 한국락을 이끌었던 시나위의 신대철, 백두산의 김도균과 함께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던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 그가 '국민할매'라는 별명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
긴머리에 선글라스, 딱 달라붙는 가죽옷, 비쩍 마른 몸매까지- 김태원이 지금까지 고수해온 락커로서의 트레이드마크조차 이제는 '국민할매'를 더 돋보이게 할 뿐인데!

국민할매가 아닌, '기타리스트' 김태원을 주목한 논픽션 음악드라마
어느덧 김태원하면 국민할매라는 별명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예능만능시대가 돼버린 지금, '비와 당신의 이야기', '마지막 콘서트', '네버엔딩스토리' 같은 누구나 한번쯤 흥얼거렸을 당대의 히트곡들을 만든 사람이 김태원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대마초 구속, 두 번의 수감생활, 잦은 멤버교체와 결별 등 파란만장한 음악인생을 살아오면서도 25년 가까이 락 그룹 '부활'이라는 이름을 지켜낸 '기타리스트 김태원'. 하지만 그의 비운의 삶의 궤적은 이미 국민할매라는 우스꽝스러운 별명 뒤로 사라져 가고 있었다.
그래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김태원의 웃음 뒤에 눈물로 얼룩진 기타의 역사를.

김태원을 음악인생을 통해 바라본 80년대 한국대중음악의 얼굴
친구들의 따돌림과 외로움 속에서 자란 김태원의 소년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이야기를 사실감있게 담아낼 이 드라마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회상 Ⅲ(마지막 콘서트)' '사랑할수록' 등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부활의 노래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김태원의 고된 음악여정과 맞물려 등장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1980년대 부활의 결성과정부터 김태원이 마주친 당대 음악인들의 모습이 새롭게 그려진다. 시나위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신대철, 레드제플린의 노래를 한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락커 김종서,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이승철까지! 그들이 함께 써나갔던 80년대 음악사의 일면을 보여줌으로써 최근의 가요계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듯한 음악적 감수성을 드라마 속에 담아내고자 한다.

김태원의 청춘음악수난사, 방황하는 청춘을 위한 아름다운 노래 하나!
기타로 세상의 왕이 되리라 마음먹고 락의 세계에 뛰어들었지만 열등감에 젖어 대마초와 수감생활, 알코올 중독, 동료의 배신과 죽음 등 삶이 가져다줄 수 있는 모든 역경을 맛봐야 했던 김태원의 청춘음악수난사를 리얼하게 담아낼 드라마 <락락락>.
하지만 그의 상처 많은 기타인생이 피워낸 꽃같은 음악처럼, 끊임없는 좌절과 실패를 반복하는 우리의 청춘 역시 되돌아보면 흥얼거릴 수 있는 아름다운 노랫말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드라마를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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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