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덩어리 엄마 송옥숙이 파란만장한 삶을 살던 12살 소녀를 입양했다. 태어나자마자 버림받고 양부모의 이혼으로 몇 차례 이별을 겪은 지원이. 송옥숙은 지원이의 네 번째 엄마가 됐다. 하지만 입양은 말처럼 쉬운 게 아니었다. 사춘기를 앞둔 지원이와 가족의 갈등이 시작되고... 엄마는 지원이를 더 알고자 지원이가 태어난 병원을 찾고 생모가 필리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거기서 뜻밖에 단서를 발견한 엄마는 생모를 찾아 나서고... 가족은 지원이를 위해 필리핀 여행을 떠난다. <네 번째 엄마>편은 노력하는 사랑이야기이자 코시안 국내입양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