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산악인 오쿠데라와(타마키 히로시)와 그의 절친한 친구 키타자와는 거대 스포츠 업체의 스폰을 받아 K2등반에 도전하게 된다. 등반 4일째 이들은 마침내 매직 라인의 핵심 드래버스 구간에 도달한다. 표고 8000m. 극단적인 저산소증에 베이스 캠프와의 교신이 끈긴후, 눈사태 소굴 속에 갇혀 키타자와의 다리는 골절되고 만다. K2등반은 실패 한다. 눈사태 소굴을 피한 일행은 일단 빙벽을 올라 하산하는 방법을 택한다. 하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 로프를 빙벽에 대지만, 키타자와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숨지고 만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 산악 장비 제조업체는 언론에 키타자와의 장비 조작 미스로 인한 사망이라고 전하지만, 오쿠테라는 장비 자체의 겨람을 재기하며 큰 소동이 된다. 장비제조업체는 신용훼손으로 오쿠테라를 고소한다. 오쿠테라는 친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정 싸움을 벌인다. 그러던중 어느새 부턴인가 키타자와의 연인과 새로운 감정이 생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