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몇 번이나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받아온 에도카와 란포의 원작소설을 2004년으로 무대를 새롭게 조명, 드라마화 한 작품이다. 고서점을 운영하는 토키코 앞에 백발의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자신이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토키코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장구벌레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그 남자에게 히로유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어느 날 히로유키가 토키코에게 자신이 살해당한 적이 있다고 말하게 되고 토키코는 남자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서, 아케치 탐정(후지이 타카시) 사무소에 살인사건에 대한 의뢰를 한다. 무언가 기억날 때마다 그는 엄청난 두통을 호소했고, 컴컴한 어둠을 너무 무서워했다. 하루유키는 결국 자신이 땅에 묻혔던 적이 있었다는 것과 직업이 선생님이었던 것, 리나라는 여자와 술을 마셨던 기억 등을 떠올리게 되는데… 에도카와 란포의 원작소설을 새롭게 재 조명한 드라마. 사건의 해결사인 아케치 코고로 역할을 맡은 후지이 타카시 이외에도 매회 화려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