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지 않은 길은 누구에게나 두렵다. 하지만 걸음을 멈춘 나그네는 결코 길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걸어간다. 잘못된 길이면 어떻고, 좀 돌아가면 어떤가. 걷다 보면 더 멋진 풍경이 나올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길동무를 만날 수도 있지 않은가?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꼭 안전한 길만이 베스트는 아니다. 모험을 하는 것, 그럼에도 살아가는 것,,, 그 안에서 찾은 기쁨이야말로 인생의 묘미 아닐까. 삼십대 후반, 승승장구 "알파걸" 지안. 슈즈 디자이너에 도전하는 태강. 험난한 가시밭길에서 그들은 세상의 편견과 싸우고, 자신의 한계와 싸우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싸운다. 어쩌면 그들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 보물이 있다고 믿고 싶다. 좋은 사람을, 진정한 행복을,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될 거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포기하지 않는 이에게 인생은 언젠가 보상을 준다고... 그러니 좌절하지 말고 힘을 내서 나아가자고...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