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수술을 받고 침대에 누워 있던 소녀 세미. 갑자기 휠체어가 저절로 움직여 세미 앞으로 오고, 세미는 그 횔체어를 타고 어디론가로 사라진다. 같은 시각 세미 집에 두 명의 강도가 들어 아버지가 칼에 찔리고, 언니는 겁탈당할 위기에 빠진다. 순간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세미는 믿기 어려운 능력으로 강도 한 사람을 죽이지만, 남은 강도에게 납치돼 차 트렁크에 실린다. 도망가던 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이 나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그 직후 세미는 일본으르 건너가 무라야마 박사에게 치료를 받는다. 무라야마 박사는 인간 개조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세미의 놀라운 능력에 주목하고, 자신의 프로젝트를 위한 실험 대상으로 삼는다. 그렇게 세미는 뇌에 뇌에 2명의 RNA가 심어진 채,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