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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레이스키 방영안함

드라마|

  • 네티즌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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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중앙아시아 거주 한인들의 삶을 통해 한민족 동포들의 끈기와 근면성을 부각시킨 드라마. 1965년 7월, 우즈베크 특유의 민요가 흐르는 가운데 타쉬켄트의 초원지대에 있는 일리꼴호즈 공원묘지를 찾은 남영. 이미 60세를 훌쩍 넘은 남영은 상규와 기순의 묘비를 쓰다듬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회상에 잠겨든다. 1971년 강원도 홍천, 일본인 총기상 마쓰이 상점의 점원으로 일하며 경성 법전을 다니고 있는 상규는 총독부 고위 관리의 아들인 친구 기철과 함께 고향에 내려온다. 마을 동제를 지내는 자리에서 일본순사가 시비를 거는 장면을 목격한 상규는 참지 못하고 대들어 남영을 걱정스럽게 한다. 그날밤 남영을 만난 상규는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하면 정식으로 어른께 청혼하겠다고 말하고 남영은 기다리겠다고 약속한다. 총기상 주인 마쓰이는 시험에 합격만 되면 양자로 들어앉힐 욕심에 상규를 전적으로 신임하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급진 행동과 민족주의 학생들은 상규에게 총포상 열쇠를 넘겨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다. 오로지 학문에만 전념하는 상규는 남영으로부터 유재상과의 혼담이 진행되고 있다는 편지를 받고, 급히 고향에 돌아와 남영에게 함께 떠나자고 말한다. 그때 재상이 나타나 싸움이 벌어지고 급기야 재상이 땅에 머리를 부딪고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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