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은 할아버지로부터 당량권법을 전수 받았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못해 한국을 찾아온다. 한편 같은 시간, 3년 만에 귀국해 취재진들에게 카메라 세례를 받던 가수 겸 작곡가 태훈은 취재진들을 뒤로한 채 공항을 빠져나간다. 순간, 링링은 공항에서 복잡한 틈에 떨어진 태훈의 여권을 발견한다. 링링은 한국에 있는 언니를 찾아가지만 이미 이사를 갔다는 사실을 알고 낙담한다. 그러던 중 링링은 홍기의 차에 부딪혀 사고가 날 뻔 한다. 홍기는 가수가 되기 위해 중국에서 왔다는 링링의 전후사정을 듣고 이를 미끼로 해 돈을 가로채 도망간다. 무일푼으로 낯선 이국 땅에 홀로 남아 거리를 배회하던 링링은 술집에서 내팽개쳐진 홍기와 다시 만나게 되고 깡패들에게 당하는 홍기를 구해준다. 홍기는 어쩔 수 없이 링링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링링을 떨어뜨리기 위해 고심하던 홍기는 엄마로부터 기획사에서 일하는 아가씨를 구한다는 말을 듣는다. 홍기는 가수를 시켜주겠다고 링링을 속인 뒤 기획사로 데리고 간다. 가수가 되는 줄 알고 잔뜩 꿈에 부풀어갔던 링링은 허드렛일을 시키는 기획사 사람들에게 실망을 하고 홍기는 링링에게 유명한 가수가 되려면 그렇게 시작하는 거라며 폼을 잡는다. 그러던 어느날, 링링이 근무하는 기획사 소속의 인기 가수 송은아가 인터뷰 도중 스토커에게 위협을 당한다. 이때 링링이 송은아를 구해내고 이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자, 링링은 일약 유명인사가 된다. 여기저기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기획사에선 이 기회에 링링을 가수로 키우고자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