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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2013)

AM 07:00 알바생, 오늘도 출근 완료!
햇살이 쏟아지는 도시 변두리의 한 편의점, 알바를 막 시작한 기철은 곧 알바를 그만 둘 하나에게 일을 배우고 있다. 새로 온 알바 기철은 시작되려는 연애 앞에서 머뭇거리는 중이고, 그만둘 알바 하나는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사랑으로 가슴이 아프다. 정반대인 이들의 연애지만 편의점에서 사랑이 시작되었다는공통점이 있다. 설레는 하루를 기대하며 편의점 오픈!


PM 1:00 우리 모두는 어딘가의 알바생이었다.
똑딱똑딱 시계의 초침이 돌아가고, 작은 편의점에는 대학생, 자퇴생, 인디뮤지션, 배우 지망생, 동성애자, 탈북자, 중년 실직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알바생’이라는 이름으로 모여든다. 이들은 설레게 사랑하고 서툴게 이별하며, 껌딱지 같은 진상들에게 시달리기도 하고, 사장의 눈을 피해 몰래 음악 연습을 하거나 토익 공부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각양각색의 알바생들과 손님들이 시계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편의점의 하루는 오늘도 무사히 흐르는 듯 하다.


PM 6:00 알바는 끝났지만, 오늘은 끝나지 않는다!
그런데, 24시간 편의점에 불이 꺼졌다! 하나 둘 손님들이 모여들지만 굳게 닫힌 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고, 편의점의 하루는 예상치 못한,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던 결말로 치닫는데……


24hrs 편의점에 진열된 잠들지 않는 도시와 끝나지 않을 청춘의 이야기, 지금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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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을 무대로 다양한 사람들이 오간다. 학생과 자퇴생, 인디뮤지션, 레즈비언, 탈북자 등의 알바생과 유령처럼 오가는 손님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린다.
  • 마주보며 미소 짓는 현수와 기철
  • 은영의 머리를 가다듬어주는 하나
  • 손톱을 다듬고 있는 수희
  • 반갑게 인사하는 기선
  • 전화로 합격 결과를 확인하는 민희
  • 묘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지용
  • 편의점에 찾아온 전도사와 그를 맞이하는 현수
  • 갑자기 총을 꺼내 든 경찰관과 깜짝 놀란 성준
  • 편의점을 찾아온 아랍계 여성 손님
  • 야쿠르트 아줌마와 함께 시원하게 음료를 들이키는 민희
  • 편의점을 찾아온 수상한 손님과 그가 발견한 장면
  • 그렇게 문이 닫힌 편의점은 열릴 줄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