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 난부, 고니쉬는 친구 사이로 평범한 직장인이다. 어느날 이들은 도쿄의 한 술집에서 정체불명의 세 남자를 만난다. 이 셋은 타키 일행에게 시비를 걸고 서로 말다툼을 하다 별 일 없이 끝낸다.

하지만, 두고 온 우산을 찾으러 술집에 다시 들른 고니쉬가 세 사나이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한다. 얼마 후 타키 일행은 지하철 안에서 전에 고니쉬를 폭행한 세 사나이 중 한 명을 우연히 발견하고, 사나이에게 고니쉬가 당한 것과 같이 강도높은 폭행을 가한다.

다음 날, 타키 일행은 이상한 전화를 받는다. 전화 속의 목소리는 타키 일행이 살인을 저질렀다며 복수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끊는다. 하지만, 아무리 신문을 뒤져봐도 살인에 관한 기사는 없지만 타키 일행은 어제 지하철의 남자를 떠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