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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를 쏴라

Bullets Over Broadway Bullets Over Broadway

1994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멜로·로맨스, 범죄, 코미디 상영시간 : 98분

개봉일 : 1996-02-10 누적관객 : 48,635명

감독 : 우디 앨런

출연 : 존 쿠삭(데이빗 셰인) 다이앤 위스트(헬렌 싱클레어) more

  • 네티즌7.56
자신의 작품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는 것이 꿈인 평범한 희곡작가 데이비드는 제작 지원금을 얻기 위해 깡패 두목 닉을 만난다. 닉은 자신의 정부 올리브를 주연으로 데뷔시켜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올리브는 대본도 읽지 못하는 무식한 여자. 갈수록 연극은 난항에 빠지고 만다.

골치를 앓고 있던 데이비드에게 구원의 대상으로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올리브의 보디가드 치치. 예술가를 자처하지만 능력은 없던 데이비드에게 덩치 크고 무식한 건달처럼 보이던 치치는 완벽한 대본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준다. 닉의 부하로, 올리브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보디가드 노릇을 하던 치치는 리허설을 처음부터 지켜보다 엉터리 연극을 참다 못해 한마디를 내던지는데, 바로 그 한마디가 연극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치치의 도움으로 연극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치치야말로 진정한 예술가라는 사실이 점차 분명해진다. 그러나 치치가 이 연극이 바로 자기의 작품이라고 주장하면서 일이 꼬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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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우디 앨런이 20년대로 돌아가 브로드웨이 무대를 들춰내 연구대상으로 삼고 그 뒤에 갱스터영화의 인물과 장치들을 교묘히 배치해 놓아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로 영화를 풀어간다.
모든 부조화된 것들이 우디 앨런이라 는 이름 아래 통합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의 블랙 유머가 나오게 된 것. 빅밴드 재즈 선율에 어울려 이곳의 갱 영웅은 예술에 관한 진지한고민에 휩싸인다. 뒷골목에서 울리는 총성은 여전하지만 우디 앨런이 옮 겨온 갱영화의 공간은 좀 다르다. 예술에 대해 번민하는 갱스터의 운명은시궁창 죽음으로 끝나지만 우디 앨런은 가볍게 장르 사이를 넘나들며 그 경계를 지운다. 수다스럽고 재밌는 갱스터영화.
사이비 지식인이나 위선적인 중산층을 재치어린 풍자로 조롱해온 우디 앨런 감독이 그 화살을 예술의 거리 브로드웨이로 돌렸다. 이 작품에서 그는 노련한 솜씨로 예술가의 자아도취나 지식인의 아카데미즘을 익살맞게 공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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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
  •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
  •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
  •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
  •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후보
  •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