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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Les Visiteurs The Visitors

1993 프랑스 전체 관람가

코미디, 판타지 상영시간 : 107분

개봉일 : 1993-07-03 누적관객 : 66,427명

감독 : 장 마리 프와레

출연 : 장 르노(고드프로이) 크리스티앙 클라비에(작꾸이/자쿠아)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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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기사 고드프로이는 영국과의 전쟁에서 국왕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작위를 수여받고 명문 귀족 프레네공드 후작의 딸과의 결혼을 허락받는다. 그러나 그는 불행히도 말꽁브의 숲을 지나다가 마녀를 사로잡아 끌고 가던 중 마녀의 복수로 장인이 될 후작을 곰으로 오인, 죽이고 만다. 그의 결혼은 취소되고 귀족가문을 이루려던 그의 희망은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절망한 그는 자신의 실수를 돌이키기 위해 마법사 유제빙스의 도움으로 장인을 죽이기 직전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고드프로이와 그의 종자 작꾸이 두 사람은 과거가 아닌 미래의 시대로 떨어지고 만다. 그들은 유제비우스의 실수로 그들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시대에 떨어진 것이고 통하지도 않는 고어(옛불어)로 의사소통을 하려 애를 써야만 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직계 후손인 베아뜨리스가 고작 '상스럽기 짝이 없는 이빨 뽑는 놈'(사실은 그 지방의 유명한 치과의사)과 결혼해 '형편없이 좁은 집'(사실은 예쁜 정원이 있는 아담한 집)에 살고 있는 꼴을 보고는 거의 실신의 지경에 이른다.
고드프로이의 눈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견딜 수 없이 격조없는 세계로 보이는 반면 작꾸이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천국으로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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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중세기사가 실수로 약혼녀의 아버지를 죽게 한 뒤, 사고가 나기전의 과거로 자신을 옮겨달라고 마법사에게 요구한다. 그러나 마법사의 실수로 그와 충실한 시종 클라비에가 옮겨진 곳은 현대의 프랑스. 이제 자동차에 괴물이라 싸움을 거는 기사와 시종의 돈키호테적인 활약이 시작된다.

여기에 기사가 살던 성을 소유하는 시종의 후손인 뻔뻔한 재산가와 기사 의 후손인 중산층 여성이 끼어들어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진다. <비지터> 는 본국인 프랑스에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나 국내에선 그리 주 목받지 못한 영화.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가벼운 조소가 가미된 흥미로운코미디로 재미로 보기엔 별 무리가 없다. <레옹>의 순박한 킬러 장 르노와 <팝콘과 스테이크>의 크리스티앙 클라비에가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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