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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멀렌가의 형제들

The Brothers McMullen The Brothers McMullen

1995 미국

드라마, 코미디 상영시간 : 98분

감독 : 에드워드 번즈

출연 : 에드워드 번즈(배리 맥멀런) 잭 멀케이(잭 맥멀런) more

  • 네티즌6.50
아버지의 장례를 막 치른 묘지, 어머니는 둘째 아들 배리에게 "넌 나처럼 살지 말라"고 당부하고는 35년간 가슴 속에 사랑을 묻어온 남자 곁으로 가버린다. 5년 뒤, 맥멀렌가의 삼형제는 '사랑' 때문에 고민이다. 어머니의 영향 탓인지 배리는 얽매임 없는 연애만 하고 싶지 지옥 문턱 같은 결혼식은 꿈도 꾸지 않는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막내 패트릭은 혼전관계를 줄곧 가져온 여자친구가 동거를 요구하자 새삼스레 회의에 빠진다. 착하고 매력적인 아내가 있기에 바람 피울 필요가 없다고 굳게 믿던 맏형 잭은 "사귀기에 부담 없는 사람은 유부남"이라며 돌진해 오는 여자가 생기자 그만 한눈을 팔고 만다. 아이 키울 생각이 없던 잭은 아내가 이제 아이를 갖자는 다그침에 '충격'을 받고 있던 터였다. 영화는 일반적인 해결책을 들이대 모든 문제를 풀어버린다. 삼형제보다 더욱 과감히 자기 사랑을 찾아가거나 상대방에 대해 깊은 믿음을 보이는 여자들의 등장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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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지난 95년 미국 최대의 독립영화축제 선댄스영화제는 다 큰 남녀들이 짝을 계속 바꿔치기해가는 과정을 자잘하게 추적한 <맥멀렌가의 형제들>에게 작품상을 줬다. 동성애, 마약 등 미국 젊은 세대의 고민거리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영화들이 몰려드는 선댄스에서 '사랑 타령'으로 외면받을 법한 소재의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 <맥멀렌가의 형제들>의 사랑학 개론은 연애와 결혼이란 통과의례를 거치며 맞이하는 고민들의 정곡을 툭툭 찔러가며 그 문제들을 즐겁게 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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