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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의 원리

Principle Of Party Politics

2003 한국

단편 영화 상영시간 : 20분

감독 : 김곡 김선

맑스-레닌주의, 그리고 트로츠키주의의 세례를 직접적으로 받지 못한 세대의 입장에서, 이제는 퇴색되어버린 '물질'개념을 위해 쓴 유물론적 작별인사, 혹은 미래를 수신인으로 한 혁명적 러브레터. 그리고 그 와중에 사색되고 성찰되는 정당정치와 자본주의의 공모관계.

자연스러움은 항상 그 자체로 놀라운 것이다. 왜냐하면 자연이란 이미 그 자체로 충분히 조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각적이고 지적인 혁명을 꿈꾸는 두 퍼포먼서는, 자연스러운 자연에 대항하기 위해 몇 개의 타이포를 예비한다: 그 타이포들은 -문화산업의 그것과는 다르게-직설적이고, -정치가들의 그것과는 다르게-역사적이다: 두리 뭉실한 보편성에 역사성을 갑작스럽게 삽입하는 것, 변증법적 얼렁뚱땅에 맑스주의적 엄밀함을 대립시키는 것.

돈이 은폐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이 역사적이라는 그 사실! 그 역사적인 발생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겪었을까? 일단은 정치! 하지만 이 모든 우연이 필연의 권위를 함부로 대체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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