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킥복싱협회 챔피언을 3회 차지한 돈 더드래곤 윌슨의 액션 출연작. 그의 액션연기는 볼 만하다. 국제 경찰 인터폴 요원인 카일 코너와 트레버는 절친한 동료였으나 용의자 드바드를 쫓던 중 폭발사고로 트레버가 죽고 만다. 분노한 카일은 드바드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기 위해 인도로 떠난다. 그러나 트레버는 죽은 것이 아니라 은행을 털려고 위장 폭발을 가장했던 것이다. 인도에 카일이 왔다는 사실을 알고 트레버는 시선을 돌리기 위해 새로운 계략을 꾸민다. 죽음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카일은 트레비의 음모를 깨닫고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데..
B급영화를 다작으로 연출한 올렌 래이의 작품이다. 그는 전쟁영화, 코미디는 물론 어린이영화까지 만드는 다재다능(?)함을 보이는 감독이다. 강렬한 인상과 근육질의 사나이 돈 더드래곤 윌슨을 주연으로 쓰기는 했지만 각본은 상투적인 편이다. 올 로케로 촬영한 인도의 풍광도 이국적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