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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마블 초콜릿

東京マーブルチョコレート Tokyo Marble Chocolate

2007 일본 전체 관람가

멜로·로맨스, 애니메이션 상영시간 : 60분

개봉일 : 2009-01-29 누적관객 : 17,327명

감독 : 시오타니 나오요시

출연 : 사쿠라이 타카히로(유다이) more

  • 씨네213.00
  • 네티즌7.00

지상 333m, 그곳엔 어떤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까?

두근두근, 콩닥콩닥 오늘은 고백하는 날 입니다!

자상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본 남자 ‘유다이’
밝고 귀엽지만 실수가 많아 제대로 연애를 이어가지 못하는 여자 ‘치즈루’

유다이와 치즈루는 연인이지만 친구 같은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제대로 자신의 사랑을 전하고 싶은 유다이와 이번엔 꼭 그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치즈루는 특별한 고백을 준비한다.
각자 선물을 준비하고 약속 장소인 ‘마블’ 카페에 들어선 이들, 하지만 유다이가 준비한 선물로 인해 고백은 커녕 엉뚱한 오해만 만들게 되고, 치즈루의 선물 역시 행방불명이 되고 마는데….

오늘… ‘사랑’한다고 말하려는 남자와
‘안녕’이라고 말하려는 여자의 특별한 데이트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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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

전문가 별점 (1명참여)

  • 3
    정재혁가벼운 건 좋은데 남는 게 없다
제작 노트
매력만점 제작진들의 러블리 고백!
<공각기동대> 프로덕션I.G의 창립 20주년 기념작!


제패니메이션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 제작사 ‘프로덕션 I.G’와 세계적인 뮤직 엔터테인먼트사인 BMG JAPAN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2007년 SICAF 경쟁부문 선정작이었던 ‘르 쉬발리에 데온’을 공동 작업한데 이어 두 곳 모두 창립 20주년을 맞은 깊은 인연으로 또 한번 뭉치게 된 것. 여기에 Blood+(제11회 홀랜드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 선정작)의 세 번째 오프닝과 생생하고 뛰어난 영상을 보여줬던 TV 시리즈 ‘르 쉬발리에 데온’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기술로 전 세계 팬들을 매혹시키며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 받은 시오타니 나오요시 감독이 연출을, ‘사토라레’, ‘러브 제너레이션’ 등으로 TV드라마 히트 제조기로 불리는 인기 작가 오자키 마사야가 시나리오 작업을 맡아 기대를 더했다. 또한 인기 절정의 만화책 ‘마법을 믿으십니까?’의 작가인 타니카와 후미코가 세련되면서도 사랑스러운 순정 만화 스타일의 캐릭터 디자인을 탄생시켰으며, 일본의 탑 뮤지션 스키마 스위치 의 ‘Full Powered Boy’와 힙합 가수 시모의 ‘See You Again’의 주제곡은 영상과 어우러지며 영화의 매력을 한껏 살려준다. 센스만점의 젊은 제작진들이 총 출동한 <도쿄 마블 초콜릿>은 그들이 꿈꾸는 청춘의 사랑을 영화 속에 반영해 더욱 공감 가는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샤방샤방~ 너도 나도 한눈에 뿅~ 반했다!
전 세대를 사랑에 빠뜨린 2008년 SICAF장편 부분 그랑프리 수상작!


<도쿄 마블 초콜릿>의 작품성은 이미 2008년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확인된 바 있다. 바로 장편 부문에서 최고의 작품에게 돌아가는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 지난 2008년 5월 21일부터 5일간 성황리에 진행된 12회 서울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imation Festival. 이하 SICAF)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수상을 예감했던 <도쿄 마블 초콜릿>은 30개국 137편(일반 단편 36편, 학생 단편 43편, 커미션드 30편 등)의 쟁쟁한 공식 경쟁작들을 모두 물리치고 그랑프리 수상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12회 SICAF는 63개국 1307편이 출품,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해 더욱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톡톡 튀는 기발함과 재치, 사랑스러운 순정만화 캐릭터, 그리고 달콤한 러브스토리까지 SF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프로덕션I.G의 기존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여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후문이며, 상영기간 내내 관객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어 끊임없이 입소문을 몰고 다녔다. SICAF 상영 이후 국내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이 많은 만큼 <도쿄 마블 초콜릿>은 올 겨울, 가장 반가운 선물로 다가갈 것이다.

일본 톱 가수들 완.벽.출.연!
주제곡이 시나리오로 탄생, 멤버들의 얼굴이 캐릭터로 변신, 그리고 더빙까지!!


<도쿄 마블 초콜릿>의 진짜 재미는 바로 일본 톱가수들의 참여에 있다. 그 동안 애니메이션에 유명 배우의 더빙참여는 흔했지만, <도쿄 마블 초콜릿>과 같이 완벽한(?) 출연은 단 한번도 없었을 터. 우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톱 뮤지션 스키마 스위치와 사랑과 웃음을 담은 노래들을 주로 선보인 힙합가수 시모의 곡을 영화 속 주제곡으로 활용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곡의 노래가사를 바탕으로 두 남녀 캐릭터를 만들고 노래 제목 그대로를 부제로 사용했다. 적극적이지 못하고 사랑을 기다리기만 하는 어리석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키마 스위치의 ‘Full Powered Boy’는 사랑에 서툴지만 사랑하기 위해 용기를 내는 남자 주인공 유다이를 탄생시켰고 유다이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남자편의 타이틀 역시 노래 제목 그대로 <전력소년>. 반면 연이은 실연에 상처받은 후 새롭게 사랑을 하지만, 그 사랑을 계속해서 확인하고만 싶은 치즈루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여자편은 여성적 감성으로 노래한 시모의 ‘See You Again’이 <또 만나요>란 타이틀로 새롭게 태어난다. 무엇보다도 진짜 히든 카드는 바로, 멤버들의 애니메이션 출연! 전략소년 편에 등장하는 펫 샵(애완견 매장)의 엉뚱한 두 주인의 얼굴과 목소리가 스키마 스위치의 두 멤버 ‘오하시 타쿠야’와 ‘토키타 신타로’다. 이들은 개성있는 생김새 만큼이나 능청스런 연기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랩퍼 시모도 자신의 주제곡을 담은 ‘또 만나요’에서 치즈루가 아르바이트 하는 커피숍의 다정한 사장 역을 직접 더빙해 재미를 더했다. 음악뿐 아니라, 캐릭터의 생김새, 그리고 연기까지, 완벽하게 참여한 가수들의 이색도전이 <도쿄 마블 초코릿>을 더욱 빛내줄 것이다.

두 가지 이야기, 한가지 사랑!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색 구성으로 더욱 달콤해진 스토리!


서툴지만 사랑하고 싶고 사랑하지만 확인하고 싶은 세상 모든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 애니메이션 <도쿄 마블 초콜릿>. 사랑을 고백하고 확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남녀 주인공 각자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이색 구성을 채택하고 있다. 한때 화제가 되었던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나 영화로도 만들어진 ‘냉정과 열정사이’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될 것. 시오타니 나오요시 감독은 남자편과 여자편을 <전력소년>과 <또 만나요>로 나누고 남녀간 서로 다른 행동들과 세밀한 감정의 차이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내기 위해 남자 애니메이터인 ‘아사노 쿄지’와 여자 애니메이터인 ‘이가와 레이나’에게 각각 남녀 편을 책임지도록 했다. 이는 두 파트에서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이 분명하게 드러나게 하고 캐릭터를 좀 더 깊이 있게 표현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남자와 여자의 심리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한 감독의 전략이었다. 이로서 한 가지 사랑을 두 가지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공감 100%의 특별하고도 달콤한 러브스토리가 탄생될 수 있었다.

더 리얼하게~ 더 사랑스럽게~
스탭들의 즉석 연기와 실제 연애 경험담으로 공감100% 장면 탄생!


스탭들에게 주문한 감독의 미션은 바로 ‘살아있는 캐릭터와 공감가는 사랑이야기’였다. 이에 애니메이터들은 OST로 참여한 스키마 스위치의 두 멤버와 힙합가수 시모의 실제 얼굴을 캐릭터에 반영시켜, 좀 더 익숙하고 실제 인간 같은 느낌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속눈썹의 길이나 입술의 통통한 정도, 피부색에 가까운 얼굴 색감, 발그레한 볼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장면을 만들 때도 모든 사람이 일상에서 직접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담아내기 위해 스탭들의 즉석 연기와 실제 경험담을 활용했다. 가령 데이트 장소인 마블 카페를 만들 때는 유명 카페의 내부를 참고하기도 했으며 캐릭터들의 표정을 잡아낼 때는 스탭들의 데이트 사진 속 표정이 필요하기도 했다. 스탭들의 즉석 연기를 촬영한 영상을 보며 그림을 그리기도 했는데, 데이트를 앞두고 치즈루가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대표적. 손질한 머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스탭 중 한 명이 실제로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치즈루가 술에 취해서 남자 친구를 때리는 장면이나 우연히 핸드폰을 줍게 된 야마다가 핸드폰 속 치즈루의 사진을 보고 맘에 들어 직접 핸드폰을 가져다 주는 장면은 실제 애니메이터의 연애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와 같이 스탭들의 즉석 연기와 실제 연애 경험담이 리얼100% 공감100%의 <도쿄 마블 초콜릿>을 탄생시킨 일등공신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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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1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 그랑프리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