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미아는 열대 우림 속 고급 휴양지의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아버지 페드로와 떨어져 할머니들과 생활하고 있다. 어느 날 아버지에게 나쁜 일이 생겼음을 감지한 미아는 아버지를 찾아 홀로 밀림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여행 중 미아는 파괴적인 인간들로부터 신성한 나무를 지키기 위해 공사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거인 미구를 만나게 된다 과연 미아는 아버지에게 잘 도착 할 수 있을까? 감독은 순수 수작업으로 제작 된 애니메이션에 파스텔과 수채화 기법을 사용, 화면을 아름답고 신비롭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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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와거인미구>는예쁜우화같은애니메이션이다. 매력적인캐릭터가등장하고판타지와모험이가득하다. 그러나이애니메이션이현실세계와는완전히동떨어진, 상상력이풍부한환상의세계만으로동화를엮어낸것은아니다. 인간의과욕으로인한환경파괴에대한비판을담아내고있기때문이다. <미아와거인미구>는 자연을 파괴하며 호텔을 짓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중 터널에 갇혀버린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미아, 호텔공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온갖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사업가와 사업 밖에 모르는 아버지 밑에서 외롭게 자more
란사업가의아들앙드레, 그리고지구의생명수나무를지키는수호정령미구가자연속에서마주치며펼치는이야기를 통해 주제를 드러낸다. 문명, 개발, 산업이라는 이름 하에 인간이 지구에 재앙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우화적으로말하고있다. 그러나영화는환경파괴라는다소무거운주제를현실감있게다루면서도애니메이션다운상상력이풍부하다. 곳곳에숨어있는유머와사랑스럽게묘사되는캐릭터- 특히수호정령미구가보여주는유쾌함은<미아와거인미구>를돋보이게하는미덕들이다. 그래서이애니메이션이우리에게말하고자 하는 것이 더욱 분명하게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