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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간의 고백

Making The Spy

1998 한국

범죄, 드라마 상영시간 : 50분

  • 네티즌5.00
우리는 간첩을 쉽게 "믿지" 않는다. 때때로 정치적인 필요에 의해 간첩은 만들어지기도 했다. 간첩으로 낙인찍힌 사람들이 재판과정에서 혐의를 벗어 간첩조작의 실상을 입증한 일도 있다. 대표적인 사건 두가지, 남파간첩이라는 김동식이 재야 운동가들을 만나 포섭을 기도했고 그가 만났다는 허인회 이인영 우상호 박충렬 김태년 등 청년운동가들이 줄줄이 구속된 사건과 김삼석.김은주 남매간첩 사건이 영화의 직접적인 소재다. 어느덧 잊혀져가던 이 사건은, 자신이 안기부 프락치로 활동했다는 배인오(본명 백흥용)가 김삼석.김은주 남매간첩 사건이 조작됐다는 양심선언을 하면서 진상이 드러났다. 배인오는 남누리영상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영화운동을 하면서 프락치로 일하다 독일로 날아가 양심선언을 하고 결국 북한으로 망명한 인물. 영화는 김동식 사건도 정보기관의 "작품"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금 (말) 사장으로 있는 박충렬은 당시 재야단체인 전국연합의 간부였고, 김동식의 접근을 믈리쳤지만 그는 어느새 간첩이 돼 있었다. 22일 동안 안기부에서 고문과 협박 속에서 정작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간첩이 되고마는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배인오가 비디오로 찍은 안기부 요원들의 암약상을 보여준 장면도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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