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도시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핵누출 사고가 발생한다. 그곳에는 겁에 질린 강아지 한마리가 갇혀 있었다. 1년 후 조지의 가족은 소도시로 이주하던 중 이상한 개 한마리를 발견한다. 늑대처럼 생긴 이 개는 조지의 가족을 추적해 가족과 함께 있는 개 트릭스를 유인해낸다. 2개월 뒤 트릭스는 집으로 돌아와 2마리의 강아지를 낳고 죽는다. 그중 로보라는 개는 무척이나 난폭하다. 이상하다고 느낀 조지의 아버지는 강아지를 병원으로 보내고, 그 강아지의 세포가 보통 개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다. 로보는 방사능에 오염된 돌연변이였다. 원래 (마견)이라는 영화의 제목을 따라 속편인 듯하지만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히려 개를 공포의 대상으로 삼은 (맥스 3000)의 분위기에 가깝다. 재밌는 것은 스티븐 킹의 (쿠조)에서 개와 싸웠던 다니엘 휴 켈리가 다시 개와 인연을 맺고 있다. 그러나 그가 출현하는 개를 등장시킨 스릴러물은 모두 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