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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게임

Today and the other days

2008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판타지, 드라마 상영시간 : 102분

개봉일 : 2009-10-29 누적관객 : 3,487명

감독 : 최위안

출연 : 정재진(아버지) 하희경(딸) more

  • 씨네217.00
  • 네티즌7.33

바람만 불어도 살겠다

“오늘 밤도 시작된 아버지의 게임”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행으로 귀가 멀어버린 성재. 현재 악보 정리 일을 도와주고 있는 그녀는 어느 첼로 앙상블의 리허설에 참관하고 돌아오는 길에 트럭의 경적소리를 듣지 못한 채 앞서 가다가 트럭운전수에게 뺨을 맞는다. 그 일은 어린 시절 술에 취하면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고,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되살아나게 한다. 아버지의 폭생은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오빠마저 잃게 했지만, 치매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늙은 아버지를 떠나지 못하는 성재. 오로지 당신의 건강과 욕망에만 집착하는 아버지를 위해 매일 지루하고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안으로 숨어든 한 낮의 탈주범과 마주하게 된 그녀는 그 일의 충격으로 인해 오랜 시간 잊고 살아 온 자유의 의미, 그리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근원을 다시금 발견하게 되는데... 그날 밤, 또 다시 시작된 아버지만의 화투놀이에서 그녀는 그 동안 억눌렸던 감정을 분출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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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

전문가 별점 (1명참여)

  • 7
    황진미아비를 버린 나쁜 여자가 되어 어디로든 가거라
제작 노트
수려한 영상과 묵직한 주제가 돋보이는 작품.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던 오빠마저 가출했다. 그럼에도 아버지 곁을 떠나지 못하는 성재.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침입한 탈주범과 조우한 성재는 자유와 탈출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자아를 상실한 채 살아가는 여성의 하루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펼쳐진다.

* 2009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상
* 2009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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