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리치가에는 리치라는 부자 소년이 살고 있다. 로봇 가정부가 등장하고, 멀티미디어로 된 화면이 집안 곳곳에 장착되어 있고, 옷 갈아입는 기계 등 너무나 풍족한 생활을 누린다. 그런데 악동 레지의 장난으로 고아원에 선물을 기증하기로 한 날 리치 리치는 큰 소동을 벌이고 만다. 상심한 리치 리치는 킨빈 박사가 발명한 소원기계에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빈다. 그러나 기계가 엉뚱하게 작동해 리치 리치는 고아가 되고, 레지가 리치가를 차지한 상태다. 당황한 리치 리치는 킨빈 박사를 찾아 새로운 소원기계를 만든다. 매컬리 컬킨이 출연한 (리치 리치)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한판 모험담을 펼친 작품. 리치가 자신이 부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했음을 깨닫는 다분히 교훈적인 장면도 있지만 쫓고 쫓기면서 해프닝을 연출하는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