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리알 그리고 마라도나 삼남매는 재능 있는 뮤지션이자 브레이크 댄서이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베를린의 뉴쾰른에 살았고 힙합과 스트리트 댄스로 자신들을 표현했다. 그들의 가족은 원래 레바논 출신인데 항상 독일에서 추방될 위험에 놓여 있다. 하산과 리알은 가족 모두가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여 가족의 경제적인 버팀목이 된다. 그러나 곧 그것이 커다란 부담이 되고 결국 누가 가장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마라도나는 사고를 치다 결국 학교에서 정학을 당하고 가족들이 원하는 반듯한 삶의 모습과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TV 캐스팅 쇼를 통해 마라도나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만약 그가 10만 유로를 상금으로 받는다면 가족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이다. (2010년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