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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또기

Odolttogi

2000 한국

애니메이션

# "(오돌또기)는 어떻게 됐나요?" 제주 4.3항쟁을 배경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 (오돌또기)의 진척상황에 대한 독자들의 염려와 기대는, 엽서로 또는 전화로 "잊을 만하면" 편집부를 두드린다. 하지만 3년 묵은 프로젝트 (오돌또기)는 안타깝게도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 시사만화가 박재동씨와 서울무비 출신 오상윤 PD를 주축으로 한 제작팀은 96년 6월 "오돌또기"라는 이름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차리고, 같은해 겨울, 작품 홍보 및 제작비 마련을 위한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당시 이들은 "한국 애니메이션에 새로운 방향타를 제시하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들이 초창기에 선보인 동네 꼬마와 청년 등 토속적이고 개성있는 캐릭터, 세밀하고 아름다운 배경그림은 뭔가 새로운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기기에 충분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비 25억원을 예상했으며, 당시의 제작 스케줄에 따르면 98년 완성했어야 할 작품. 데모 콘티를 완성해놓았지만, 그 이상의 진전은 보지 못했다. 처음 계획처럼 진도를 나가주지 못한 것은 그간 캐릭터 설정, 자료 수집, 시나리오 수정 등에 만만찮게 긴 시간을 투자했으며, 무엇보다 제작에 필요한 자본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원회원이 보내준 후원금도 기획 기간이 길어지면서, 거의 다 지출됐다. 오돌또기팀은 한동안 본편 제작은 보류하고, 시드머니를 마련하기 위해 CD-ROM 제작과 TV용 애니메이션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TV 뉴스시간에 선보인 "박재동 시사만평"과 (아구찜과 빠가사리) "노란 스웨터" 에피소드다. 반가운 것은 TV만평을 통해 어느 정도 재정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한 오돌또기팀이 다시 (오돌또기) 제작에 힘을 싣기로 했다는 사실. / 씨네21 199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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