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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장미

AVANT L’HIVER Before the Winter Chill

2013 프랑스,룩셈부르크 15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03분

개봉일 : 2014-05-29 누적관객 : 11,743명

감독 : 필립 클로델

출연 : 다니엘 오떼유(폴)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루시) more

  • 씨네215.60
  • 네티즌6.20
완벽한 줄 알았다. 그녀가 나타나기 전까지…

성공한 신경외과의 폴과 아내 루시. 넓은 정원을 지닌 큰 저택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던 그들 앞에 어느 날부터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장미꽃이 배달되기 시작한다. 그 무렵 폴은 자신과 자꾸 마주치게 되는 의문의 여인 루를 의심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져들고, 남편의 변화를 느낀 루시는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루’의 행방을 쫓던 폴은 믿을 수 없는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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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5명참여)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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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리엘레강스가 차고 넘치는 중년의 위기 이야기
  • 6
    송형국아내 루시의 시점에서 보기를 권함
제작 노트
About Movie 1

‘우아함의 극치! 흠잡을 데 없는 연기!’ (LE MONDE),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화로 탄생 된 화제작!’ (LE PARISIEN)
다니엘 오테유-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세계적인 배우들의 만남!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던 중년의 부부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생기고, 이를 계기로 인생의 변화를 겪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차가운 장미>.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인정하는 명배우인 다니엘 오테유와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차가운 장미>가 국내 개봉을 확정하면서, 두 배우가 선보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완벽한 삶을 살고 있던 성공한 신경외과의 폴 역은 프랑스의 국민 배우 다니엘 오테유가 맡았다. <제8요일>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 무려 10회 이상 노미네이트 되는 등 그 연기력을 입증 받은 다니엘 오테유는 맞춤 옷을 입은 듯한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편, 평온한 일상에 공허함을 느끼는 폴의 아내 루시 역은 우아하고 지적인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세계적인 여배우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연기했다. <잉글리쉬 페이션트><인 하우스> 등 할리우드는 물론 유럽의 거장 감독 모두를 사로잡은 대배우로 상업 영화와 예술 영화를 오가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유한 그녀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차가운 장미>의 섬세하고 정교한 드라마에 깊이를 더해 공감대를 자극한다. 여기에 <작은 상처들><발렛> 이후 세 번째 만남인 만큼, 오랜 결혼 생활을 이어 온 부부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 낸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두 배우는 ‘우아함의 극치! 흠잡을 데 없는 연기!’ (LE MONDE),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화로 탄생 된 화제작!’ (LE PARISIEN) 등 해외 유수 언론들의 극찬을 이끌어 낸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About Movie 2

프랑스 문학계의 그랜드슬램 달성한 최고의 지성 필립 클로델, 탄탄한 필력이 살아있는 세련되고 치밀한 스토리와 정교한 연출력의 심리 드라마로 돌아오다!

프랑스의 유명 인기작가이자 영화 감독인 필립 클로델이 신작 <차가운 장미>로 돌아왔다.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강렬한 심리 묘사가 인상적인 저서 『회색 영혼』『무슈 린의 아기』『브로덱의 보고서』 등으로 공쿠르 드 라 누벨상(2003), 르노도상(2003), 엘르 문학상 그랑프리(2004), 서점 대상(2005), 공쿠르 데 리세엥상(2007) 등 권위 있는 문학상들을 모두 석권한, 프랑스 문학계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몇 안 되는 작가 중 한 명인 필립 클로델. 그는 해외 유수 언론 매체들과 평단으로부터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데뷔작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2008)를 통해 세자르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비롯,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벤쿠버 국제영화제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연출력까지 인정 받은 다재다능함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작가이자 감독으로서 죄의식에 사로잡힌 인물들의 비밀스러운 삶과 그들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슬픔으로 대변되는 섬세한 감정의 결에 주목해 온 필립 클로델. 오랜 집필 활동에서 온 내공의 산물인 탄탄한 필력과 캐릭터의 심연까지 파고드는 깊이 있는 드라마, 정교하고 절제된 연출력을 바탕으로 삶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필립 클로델의 집념이 탄생시킨 <차가운 장미>는 인생의 끝자락, 부족함 없는 삶을 살면서도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했던 모든 현대인들에게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About Movie 3

세련되고 우아한 프랑스 영화의 정수를 선보인다!
<아무르><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흥행 이을 또 한편의 영화 <차가운 장미>!

노부부의 사랑과 죽음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 영화 <아무르>와 동성애 코드와 파격적인 장면들로 화제를 모았지만 실은 두 소녀의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였던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두 작품의 공통점은 바로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국내에서의 흥행 몰이에 성공했던 프랑스 영화라는 점이다. 이렇듯 예술적 감흥과 진한 감성으로 관객을 매료시킨 프랑스 영화의 흥행 열풍을 이을 또 한 편의 영화, <차가운 장미>가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드넓은 정원 한 가운데 지어진 아름다운 유리 집에 살고 있는 폴과 루시 부부. 가지가 꺾인 채 유리병에 꽂혀 있는 장미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언제 시들지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는 갑작스레 찾아온 변화 앞에 무너지고 만다. 병원에 걸려 있는 엑스레이, 집 안을 환히 비추는 커다란 창 등을 통해 성공가도를 달려오며 어떤 것도 꿈꿀 필요가 없었던 남자와 우아한 얼굴 뒤에 공허함을 감춰 온 여자의 투명하고 명확한 삶이 실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불안함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암시를 던지고 있는 필립 클로델 감독.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듯한 그의 날카로운 시선과 어우러진 세련되고 우아한 영상은 인물들이 겪고 있는 감정의 혼란과 충돌을 부각시키며 되려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렇듯 정적이고 담담한 방식으로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차가운 장미>는 문학과 삶의 양식을 고스란히 필름에 담아 내는 프랑스 영화 특유의 미학적인 체험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Production Note 1

“각본이 너무 훌륭해서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적인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프랑스 대표 국민배우 다니엘 오테유와 세계적인 여배우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라는 명품 캐스팅을 완성시킨 것은 처음부터 두 배우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끈질긴 구애 작전을 펼쳤던 필립 클로델 감독의 의지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차가운 장미>의 구상을 시작하면서부터 다니엘 오테유를 염두에 뒀던 감독은 그를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쓴 1차 시놉시스를 전달했지만, 캐릭터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만다. 하지만 다니엘 오테유의 테크닉과 꼼꼼함,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역할이건 그 인물이 되어 완벽히 소화하는 그의 존재감을 간절히 원했던 필립 클로델은 1년 후, 다시 한번 완성된 시나리오를 건네며 그 아닌 다른 배우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자신의 깊은 신뢰감을 전달한다. 그리고 감독이 내민 각본의 훌륭함에 반한 다니엘 오테유 역시 두 번째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게 되면서 캐스팅이 성사될 수 있었다는 후문. 한편, 감독의 데뷔작인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를 통해 ‘인생 최고의 연기’라는 극찬을 받았던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캐스팅 역시 필립 클로델의 적극적인 설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외면적인 단순함 뒤에 복합적인 감정을 숨기고 있는 루시 역에 맑고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고통을 머금고 있는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아름다운 얼굴이 적격이라고 생각했던 필립 클로델. 처음에는 그 존재가 잘 부각되지 않을 수 있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루시’가 감추고 있는 불안과 비밀이 극 전반의 분위기를 장악하게 되는 만큼, 캐릭터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배우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캐스팅에 공을 들였던 감독의 판단은 적중했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그녀의 열연은 관객들이 스크린 속 인물에게 오롯이 스며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Production Note 2

“인물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느끼게 하고 싶었다”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을 가미한 감각적 연출!

하나의 뚜렷한 장르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경계에 걸쳐 있는 이야기 구조와 연출 방식을 주로 선보여 온 필립 클로델 감독. 그는 영화뿐 아니라 『회색 영혼』등의 저서에서도 장르의 코드들을 활용하고 섞어서 인간 내면에 어우러진 드라마와 스릴러를 표현해 내는 방식을 선호해 왔다. 이는 영화와 소설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관습적인 내러티브에서 벗어나 관객으로 하여금 인물의 현실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하려는 필립 클로델 만의 장기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다 특정한 사건을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해 불현듯 깨닫게 되는 보통의 사람들이 겪는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그만의 독특한 장치이기도 하다. 이러한 필립 클로델만의 연출 방식은 <차가운 장미>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폴과 루시 부부의 평온한 일상을 따라가던 영화는 루의 등장과 동시에 스릴러로 전환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오프닝에서부터 폴의 대사를 통해 루의 죽음을 알리고, 러닝타임 내내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감독의 정교한 연출력은 관객들로 하여금 특별한 사건이 없음에도 이야기의 흐름에 몰입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루의 존재로 인해 변화하게 되는 각각의 캐릭터들은 모두 내면에 응축된 감정을 억누르며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불안한 기운을 조성, 스릴러적 요소를 더한다. 이후 극 전체를 관통해 온 슬픔을 증폭시키는 놀라운 반전이 드러나고 난 뒤에도 다시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영위하는 인물들의 거짓된 위선은 영화를 본 관객들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극장 문을 나서서도 지워지지 않는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3

“내 영화의 출발점엔 항상 음악이 있다”
드라마의 깊이를 더하는 O.S.T의 힘!

필립 클로델 감독의 영화는 항상 음악에서 출발한다. 그 스스로도 “영화의 많은 부분을 음악에 빚지고 있다”고 밝혔을 만큼, 필립 클로델의 작품에서 O.S.T는 인물의 이야기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매 작업에 앞서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얻곤 했던 필립 클로델 감독이 <차가운 장미>의 시나리오 작업 내내 들었던 곡은 바로 푸치니의 ‘라보엠’. 프랑스 작가인 앙리 뮈제르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각색한 ‘라보엠’은 가난한 삶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온갖 기쁨과 고통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다. 이러한 ‘라보엠’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분위기에 감명받은 필립 클로델 감독은 음악가인 앙드레 지죽(Andre Dziezuk)에게 다양한 버전으로의 바리에이션 작업을 요청해 그 결과물을 영화에 삽입했는데, 가장 많이 사용된 곡은 바로 극 중 아내 루시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폴이 루를 발견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Sì. Mi chiamano Mimì(내 이름은 미미)’다. ‘라보엠’에서 운명의 상대와 사랑을 이룬 주인공의 마법 같은 순간에 사용된 이 곡은, <차가운 장미>에서는 루가 등장하는 장면 곳곳에 쓰이며 폴의 흔들리는 마음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Ohè là, le guardie! Aprite!(헤이 거기 초소병 문을 여시오!)’, ‘Donde lieta uscì al tuo grido(안녕히… 사랑의 부름을 따라 나왔던 미미)’ 등 ‘라보엠’의 다양한 넘버들은 곳곳에 삽입되며 극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라보엠’ 외에도 영화의 엔딩곡으로 사용됐을 만큼 인상적인 또 한 곡의 O.S.T는 루 역을 맡은 여배우 라일라 벡티가 직접 불러 더욱 화제를 모은 ‘Gentil Coquelicot(다정한 양귀비)’이다. 당초 시나리오에 영감을 줬던 곡 중 하나인 조니 캐시의 ‘Love’s been good to me(사랑은 내게 참 친절했어요)’를 엔딩곡으로 설정해 녹음까지 마쳤지만, 녹음까지 마쳤지만 알제리나 모로코 출신일 루의 할머니는 이 곡을 알지 못했을 거라는 데 생각이 미친 필립 클로델 감독은 이를 대체할 곡을 찾기 위해 고심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슬프면서도 근사한 느낌을 주는 ‘Gentil Coquelicot(다정한 양귀비)’를 듣게 된 그는 라일라 벡티의 관능적이면서도 불안함을 주는 음색과 잘 어울릴 거라고 판단, 재 녹음을 결정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진실과 거짓을 오가며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루의 캐릭터가 가진 슬프고 아련한 느낌에 깊이를 더해준 ‘Gentil Coquelicot(다정한 양귀비)’는 관객들의 귓가에 오래도록 맴돌며 잊혀지지 않는 잔상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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