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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만 통과하기

Trespassing Bergman

2013 스웨덴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07분

감독 : 얀 망누손 휘네크 팔라스

잉그마르 베리만의 <유리를 통해 어렴풋이>의 촬영지인 스웨덴 ‘파로’ 섬에는 베리만 감독의 은밀한 집이 있다. 이 집에는 그가 소장한 영화와 책들이 있고 이를 살피기 위해 미하엘 하네케, 클레어 드니, 이안, 라스 폰 트리에 등 세계의 감독들이 모여든다. 이곳에 오지 못한 우디 알렌, 마틴 스콜세지, 웨스 앤더슨은 뉴욕에서 베리만의 영화를 떠올린다. 베리만 영화의 출발은 <모니카의 여름>이다. 검열이 없었던 스웨덴의 정책 탓에 <모니카의 여름>은 표현의 충격을 안겨주었다. 영화는 베리만의 필모그라피를 차분히 검토해 가면서 <화니와 알렉산더>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베리만의 세계를 밀도있게 탐구해 낸다. 베리만의 영화는 후배 감독들의 진술 속에서 색다른 밀도를 지닌다. 애증의 태도로 말하는 라스 폰 트리에의 진술, 존경을 표하는 우디 알렌의 진술 등은 베리만을 통과한 현재 감독들의 또 다른 영화 세계 구축이다. 베리만의 영화를 설명하는 동시에 그를 통해 현재 감독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독특한 프레임의 다큐멘터리.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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