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이어지는 소년과 말의 운명적 사랑!“

영국국립극장의 ‘워 호스’ 공연실황중계는 영국의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가 전하는 희망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에 살아있는 말보다도 더 섬세하고 아름다운 감정 표현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핸드스프링 퍼펫 컴퍼니의 놀라운 인형 연기로 감동을 한층 더한다. 앨버트와 조이의 우정과 좀 더 나아가서는 전쟁의 비참함을 조명하며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워 호스’는 술주정뱅이 아버지가 형에게 지기 싫은 오기로 경매에서 사온 ‘조이’와 앨버트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시작된다. 아버지는 형과 내기를 하여 앨버트에게 쟁기질까지 시키게 되지만 조이의 노력으로 내기를 이기고 조이를 지키며 각별한 우정을 나눈다. 그러던 어느 날, 1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고 데본지역의 남자들은 모두 전쟁으로 향하게 되면서 아버지가 조이를 기마대의 군마로 팔게되고 둘은 갑작스레 헤어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