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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맨

First Man

2018 미국 12세 관람가

드라마, SF 상영시간 : 141분

개봉일 : 2018-10-18 누적관객 : 664,403명

감독 : 데이미언 셔젤

출연 : 라이언 고슬링(닐 암스트롱) 클레어 포이(자넷 암스트롱) more

  • 씨네217.33
  • 네티즌7.43

"여러분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걸 보게 될 겁니다"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라이언 고슬링)은, 거대한 위험 속에서 극한의 위기를 체험하게 된다.
전세계가 바라보는 가운데, 그는 새로운 세상을 열 첫 발걸음을 내딛는데…

이제, 세계는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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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1)


전문가 별점 (6명참여)

  • 7
    박평식고뇌와 집념, 타르코프스키와 스필버그 사이
  • 7
    장영엽인류의 거대한 도약 이전에 한 인간의 작은 발걸음이 있었다
  • 7
    송형국거길 ‘왜’ 가야 했는지 좀더 물었더라면
  • 8
    허남웅미국이, 할리우드가, 그리고 닐 암스트롱이 본 각자의 우주
  • 8
    김소미역사와 개인, 노스탤지어와 기술, 암스트롱과 셔젤의 교차점
  • 7
    이용철그만의 영웅상을 하나씩 수집하는 재미
제작 노트
ABOUT MOVIE

STEP01. FIRST MISSION
<라라랜드><위플래쉬>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새로운 도전 프로젝트!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천재 감독 데이미언 셔젤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올린 <라라랜드>에 이어 강렬한 서사를 지닌 우주영화 대작 <퍼스트맨>으로 돌아와 세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임스 R. 한센의 원작을 바탕으로 닐 암스트롱의 관점에서 전하는 깊이 있는 이 이야기는 인류 최초 달 착륙 미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닐 암스트롱과 아폴로 11호의 역사적 비행을 성공으로 이끈 시대에 초점을 맞추어 역사상 가장 위험천만한 미션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늘 성공의 대가, 즉 성공이라는 것이 대가를 치루고도 얻을 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주목하며 밀도 깊은 이야기를 다뤄왔다. <위플래쉬>에서는 음악의 마스터가 되는 과정에서 겪는 고통스런 훈련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고, <라라랜드>를 통해서는 기존 뮤지컬 영화를 타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 바로 그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이번 <퍼스트맨>을 통해서도 도전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생각에 도전장을 내민다. 여러 제작자들과 함께 <퍼스트맨>을 발전시킨 그는 이 불가능한 임무에 관객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아주 세밀한 시각에서 영화를 서술한다.

온 세상의 무게를 견디며 미션을 수행해야 했던 한 인간의 여정을 다룬 이 한편의 대서사시는 아카데미상 수상 시나리오 작가 조쉬 싱어(<스포트라이트>, <더 포스트>)가 각본을 쓰고 이삭 클라우스너(<안녕, 헤이즐>), <러브, 사이먼>) 데이미언 셔젤과 함께 ‘템플 힐 엔터테인먼트 Temple Hill Entertainment’의 윅 갓프레이와 마티 보웬이 제작을 맡았다. 스티븐 스필버그, 애덤 메림스, 그리고 조쉬 싱어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드림웍스 픽처스(DreamWorks Pictures)가 공동투자자로 함께 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라라랜드>를 함께 만들었던 친숙한 얼굴들과 <퍼스트맨>으로 다시 만났다. 오스카상 수상 촬영 감독 라이너스 산드그렌(<아메리칸 허슬>, <라라랜드>), 최고의 의상 감독 메리 조프레즈(<인터스텔라>, <라라랜드>), 아카데미상 수상 편집 감독 톰 크로스(<위플래쉬>), 그리고 오스카상 수상 작곡가 저스틴 허위츠(<위플래쉬>, <라라랜드>)가 <퍼스트맨>의 크리에이티브 팀원이다. 여기에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나단 크로리(<인터스텔라>, <덩케르트>), 오스카상 수상의 시각 특수효과 감독 폴 램버트(<블레이드 러너 2049>)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퍼스트맨>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제작진이다.


ABOUT MOVIE

STEP02. FIRST PROJECT
<라라랜드> 흥행 콤비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 인생 최고의 작품 조우!

<라라랜드>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콤비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은 이번 <퍼스트맨>을 통해서는 한층 더 광활해진 배경과 함께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데이미언 셔젤 감독 역시 “라이언 고슬링과 나는 단순히 ‘배우-감독’의 관계, 그 이상이었다.”라고 전하며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라이언 고슬링과 닐 암스트롱 가족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함께한 촬영 전 진행된 2주간의 리허설은 리허설 그 이상의 특별한 역할을 했다. 이 리허설 기간 중에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꽤 많은 장면들이 만들어졌고, 실제로 감독이 리허설 기간에 만들어진 장면을 다수 촬영했으며, 그 중 여러 장면이 영화에 삽입되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라이언 고슬링이 테레민으로 연주한 ‘루나 랩소디 Lunar Rhapsody’를 찾았다. 닐 암스트롱이 매우 좋아했던 노래로 아폴로 11 호 미션 때도 그는 이 음악을 들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닐 암스트롱이 대학생 때 썼다는 ‘에젤록Egelloc’이란 제목의 뮤지컬도 우연히 발견해냈다. 그리고 지구의 공기에 대해 인터뷰한 것도 찾아냈고 라이언 고슬링이 찾은 이 인터뷰를 바탕으로 각본가 조쉬 싱어가 닐 암스트롱의 대사를 썼다.”며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여러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영화에 많은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퍼스트맨>의 프로듀서들은 라이언 고슬링이 달에 착륙한 첫 인류에게 요구되었던 고도의 집중력과 강직함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복잡한 인물을 너무나 편안하게 연기하는 것 같아서 다들 놀라고 말았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그와 함께 <라라랜드>를 하면서 이 배우의 연기력을 미리 알 수 있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닐 암스트롱은 항상 자신은 특별할 것 없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은 그냥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 중의 한 명이며, 자신이 달에 간 첫 인간이 될 수 있었던 건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 준 것이라고 말했다. 닐에겐 그런 평범함이 있었고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 스타일이 워낙 정교하기 때문에 그 점을 정확하게 연기해 낼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특별히 힘주지 않고도 깔끔하게 연기하는 스타일이 바로 라이언 고슬링 연기력의 특유의 장점임을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 라이언 고슬링은 제임스 R. 한센 작가 덕분에 합격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라이언 고슬링보다 이 역할을 더 잘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를 떠올리는 건 불가능하다.”라며 “닐 암스트롱이 가졌던 자기성찰적이면서도 이성적이고 조용하며 온건했던 성격을 라이언 고슬링이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정말 훌륭한 연기자이기 때문에 닐이 어떤 사람인지 자기 나름대로 이해하고 그 성격을 표현할 수 있었다. 정말 닐 암스트롱과 친밀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요소들까지 고슬링이 표현해줬다.”는 말까지 덧붙여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제임스 R. 한센 또한 라이언 고슬링에게 최고의 자료를 제공하며 그를 응원했다. “닐 암스트롱의 여동생 준과 만난 일이 그를 이해하는 데에, 특히 딸의 죽음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이해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됐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그 이후 라이언 고슬링도 그 여동생과 함께 닐의 유년 시절 친구를 만났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때때로 질문을 하면서다른 가족들과 함께 닐의 아들들도 만났다. 라이언 고슬링은 이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으며 역할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고, 또 뛰어난 연기력을 통해서 닐 암스트롱을 영화로 재탄생시켰다.”며 그의 연기 열정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라이언 고슬링이 이 작품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에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제임스 R. 한센의 원작, 두 가지가 모두 영향을 끼쳤다. “어릴 때 달에 대해서 배우자마자 닐 암스트롱이란 사람이 그곳에 갔었다는 사실을 배웠다. 한마디로 닐 암스트롱은 달과 동의어였다. 하지만 달에 대해서도, 닐 암스트롱에 대해서도 제가 알고 있는 것이 너무나 없다는 것을 제임스 R. 한센의 책을 읽고 나서야 깨달았다. 정서적인 면에서는 이 역사적인 임무를 진행하는 동안 닐과 그의 아내 자넷이 얼마나 큰 상실을 경험해야만 했는지를 알게 되면서 크게 놀랐고, 실질적인 부분에서는 이 미션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것이었는지를 전에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우주선 안이 밀실 공포증을 유발할 정도로 꽉 막힌 좁은 공간이었다는 것과 그다지 안전하지 않은 장소였다는 것을. 지금의 기술 수준을 생각하면 그때의 기술이 얼마나 원시적이었을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닐의 도전에 존경을 표했다.

감독이 그랬듯 고슬링도 암스트롱과 그의 동료들이 몸담고 있었던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 곳이었는지, 그리고 이 가공할 미션과 업적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끝없이 일해야 했는지를 알고 나서 더욱 이 이야기에 끌리게 되었다. 라이언 고슬링은 “<퍼스트맨>의 이야기가 각별한 이유는 모든 것들이 얼마나 더 극단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닐 암스트롱이란 인물의 인간적인 친숙함과 단독자로서의 존재감, 그리고 그런 그의 존재와 엮여 있는 우주의 무한대성, 그 둘 사이의 이중성보다 더 거대한 이중성은 생각해낼 수가 없었다. 우주비행사들은 우주라는 끝없는 미지의 세계를 알아내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아주 잠깐 빛나는 플래시 같은 과학 지식을 이용하기도 했고 동시에 지구에서 쓰레기 봉투를 내다 놓고 잔디를 깎는 일도 했다.”라며 말을 덧붙였다.

또한 매 작품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준비하는 그는 <퍼스트맨>에서도 이 세계적인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공들여 공부하면서 역할에 헌신했다.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열정에는 프로듀서들도, 감독도, 그리고 고슬링도 모두 한마음 한 뜻이었다. 마티 보웬 프로듀서는 “라이언 고슬링은 멋진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배우다. 그는 자신이 뒤로 한 유산을 아주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또 유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서 서로를 발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라이언 고슬링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 <라라랜드>를 보면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하는 인물이 그의 예술에 굉장히 집중하는 것이 보인다. 그건 라이언이 자기 연기에 그만큼 집중하기 때문이다.”라며 그의 연기에 감탄을 표했다.

그를 향한 존경심은 촬영 기간 동안 함께 일한 수많은 스태프들에게 번졌다. 제미니 및 아폴로 우주비행사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프랭크 휴즈는 1960년대에 암스트롱과 함께 일했던 방식과 비슷하게 고슬링을 훈련시켰다. 프랭크 휴즈는 “라이언 고슬링은 이 작품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그야말로 놀라웠다. 아폴로 호 교육을 시작할 때는 모든 버튼과 그 버튼이 어떤 작동을 하는지를 모두 자세히 가르쳤다. 우주선 조종석에 들어갔을 때 손은 어디에 둬야 하는지,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어디를 쳐다봐야 하는지를 모두 가르쳐줬다.”라며 끝없는 열정을 선보인 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라이언 고슬링은 “자넷 암스트롱이 고인이 되기 전에 그녀를 만날 수 있었던 건 크나큰 특권이었다. 닐 암스트롱의 두 아들, 릭과 마크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었고, 닐이 태어났다는 오하이오 주 와파코네타의 농장에서 닐의 여동생 준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였다. ‘암스트롱 에어 앤 스페이스 박물관’, 그리고 NASA의 케이프 커내버럴과 휴스턴 우주 센터도 방문을 허락해주었다. 그곳에서 우리가 영화에서 재현하려고 하는 임무 하나하나의 아주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매일같이 설명해준 전문가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제임스 R. 한센 작가는 연락할 때면 언제나 대답해 주었고 자세한 자료조사를 거친 7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도 항상 내가 보는 것이었다.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역할을 준비해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게다가 그 많은 사람들이 다들 열정적으로, 또 즐겁게 도와줬다.”고 소감을 밝히며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닐 암스트롱을 연기하는 것을 불가능했을 것이라 전했다.

닐 암스트롱과 그의 우주 미션 팀원들에 대한 존경심은 고슬링 뿐만 아니라 제작진 모두가 느끼는 것이었다. “이 역할을 준비하면서 본능적으로 느꼈던 게 비행하는 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일 거란 생각이 든 것이다. 그래서 나 또한 거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훈련을 받으면서 어느 시점에 다다르니까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졌다. 그때 닐은 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파일럿이 될 수 있었고 왜 나는 그렇지 않은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다른 많은 우주비행사들처럼 닐도 처음에는 테스트 파일럿으로 시작했다. 테스트 파일럿이 어떤 사람들이냐 하면 이 비행기가 한 번도 날아본 적이 없다는 걸 당연히 알고도 타는 사람들이다. 항공술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서 어떤 부분에서 기체 결함이 생기는지를 알기 위해 시험 비행을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고 전한 라이언 고슬링의 소감에서 그 당시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을 행했던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느낄 수 있다.


ABOUT MOVIE

STEP03. FIRST IMAX
달 착륙의 경이로운 순간이 스크린을 남김없이 꽉 채웠다!
IMAX 카메라로 선사하는 압도적인 체험!

<퍼스트맨>의 제작진들은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들이 달에 착륙하는 순간의 감동과 체험의 극치를 선사하기 위해 IMAX 촬영을 전격 도입해 마치 우주 비행사가 된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광대한 우주의 비주얼과 우주비행사들이 문을 열고 나오는 협소한 사령선의 공간 대조를 부각하는 것이 촬영의 핵심 포인트였다. 이에 총괄 프로듀서인 애덤 메림스는 “아폴로 11호는 지름이 약 3미터였다. 그렇게 좁은 공간 안에 세 명의 성인 남성이 일주일 동안 있었던 것이다. 상상 그 이상으로 밀실이었고, 상상 그 이상으로 협소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그 우주로의 여정이 얼마나 힘겨운 것이었는지를 보여주고 싶어했다. 반면, 버즈와 닐이 달에 발을 내딛었을 때 달은 무한으로 뻗어 나가는데, 이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두 인물이 우주선에서 나와 땅으로 내딛는 순간, 우리는 65mm IMAX 카메라로 바꿔서 촬영했다. 이는 현재 이용 가능한 영화 기술 중에서 가장 거대한 화면이다. 이로써 관객들도 같은 느낌으로 마치 그들과 함께 달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며 IMAX 카메라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체험을 자부했다.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 역시 달을 근거리에서 보는 것을 “마치 죽음의 땅을 보는 것 같다. 뭔가, 우리가 살면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표현했다. 그리고서 촬영감독으로서 이것을 연유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에 “실제 세계보다 훨씬 더 비현실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친숙한 장면을 16mm 카메라로 찍었다면, 달로 나왔을 때, 그곳에서 보이는 달은 모두 IMAX 카메라로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면 더 큰 네거티브 효과를 볼 수 있고 더 자세하게 영상이 나올 것이라고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마티 보웬 프로듀서는 그런 직감적인 변화가 마음에 들었다.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호에 올라타는 장면에서는 16mm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흔들리는 것까지 다 보여준다. 바라건대 그 영상을 보면서 그 우주선 안에 있는 느낌이 어떤 것일지 관객들도 느꼈으면 좋겠다. 우리가 이 몰입력을 제대로 선사했다면, 위대한 이야기가 마침내 관객들에게 가 닿게 될 것이다.”며 <퍼스트맨>만이 선사할 수 있는 리얼한 영화적 체험을 기대케 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달 장면을 찍으려고 선택한 렌즈가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에서 그 유명한 사진을 찍을 때 사용했던 렌즈가 같다는 점이다.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은 “그들은 핫셀블라드 카메라에 6X6(cm) 네거티브 필름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건 정확히 우리가 이번 영화에서 달 촬영 때 사용한 같은 필름 스톡에 같은 필름이다.”고 밝히며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전했다.

달에 발을 내딛는 유명한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달에서 찍은 여러 가지 사진을 관찰했다. 영화는 실제 사진을 아주 정확하게 묘사한 것이었다. 더 나아가 태양빛의 각도와 높이를 확인했다. 예를 들어, 원본 사진을 봤을 때 어느 한 위치에서 태양광이 15도 각도에 있으면 영화에서도 그 그림자의 길이가 상응하여 같도록 촬영했다. 달 착륙 장면 촬영은 1월 중순, 다른 촬영들은 이미 다 마친 전체 촬영 기간 중 마지막 몇 주 간에 이루어졌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달 시퀀스를 촬영할 때쯤엔 이미 촬영 막바지에 다다른 때였다. 그 시기가 될 때까지 우린 우리의 여정을 걸어왔고, 그래서 우리 영화의 캐릭터들이 달에 착륙했을 때 느꼈던 감정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이 순간에 다다르기까지 지나온 모든 길을 생각하면서 말이다.”며 달 착륙 장면을 찍을 때의 벅찼던 감정을 전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면인 달에 첫 번째 발자국을 내딛는 순간을 영화에 어떻게 포착할지에 대해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가능한 한 사실 그대로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실제 원본 장면을 만들어 낸 그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매우 가슴 벅찬 것이었고, 또 감동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장면에 우리 영화만의 특색도 담으려고 노력했다. 단순한 모사를 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 영화가 그 장면에 오기까지 켜켜이 쌓아 온 감정으로 그 장면을 채우고 싶었다.”며 제작 소감을 밝혔다.

윅 갓프레이 프로듀서에게 이 스토리는 켜켜이 쌓이는 감정의 여정이기 때문에, 그가 보기에 마침내 달 착륙에 성공하는 순간은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도 감정의 카타르시스가 분출되는 순간이다. “우리가 그동안 잘 몰랐던 닐과 다른 비행 조종사들이 겪었던 위험과 불안, 초조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다 우주선이 달에 무사히 착륙하는 순간, 그 긴장이 다 풀리게 될 것이다.”며 달 착륙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렇게 긴장이 풀리는 건 관객만이 아니다. 인류가 밟아보지 못한 땅을 밟은 사람을 연기하는 배우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라이언 고슬링은 “극중에서 달에 첫 번째 발을 내딛는 순간 닐과 버즈, 그리고 관제 센터가 나눴던 대화의 녹음 원본을 들을 수 있게 현장에서 준비를 했다. 닐도 아마 그랬겠지만 그 순간의 경험은 무척 비현실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그 장면을 촬영한 촬영 시점이 아주 흥미진진한데, 아마 닐 암스트롱이 경험했던 것을 관객들도 그대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전하며 하이라이트 씬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렇듯 압도적인 체험을 선사할 달 착륙 시퀀스를 찍은 것은 1월 중순이었기 때문에 날씨를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촬영을 시작하고 보니 달 세트의 밤은 최저기온이 영하 8도를 밑돌았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우리의 달은 꽤 추웠다. 실제 달은 극단적인 뜨거움과 극단적인 차가움을 오간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의 극심한 추위가 영화에는 적절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 역시 “갑작스럽게 눈이 내리기 시작했을 때가 있었다. 자연 현상 때문에 촬영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날씨가 개고 나서 다시 야외 세트에 나갔을 때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고 깃발도 그대로 꽂혀 있었다. 마치 진짜 달에서 촬영을 하는 느낌이었다.” 덧붙여 이야기하며 많은 이들의 노고가 담긴 장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ABOUT MOVIE

STEP04. FIRST GATE
NASA 개국 60주년 기념 뜨거운 환대 속 전폭적인 지원!
NASA로 향하는 관문을 열다!

NASA 개국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개봉으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퍼스트맨>. NASA의 커다란 업적인 달 착륙의 순간을 다룬 작품인 만큼 NASA 소속 우주과학자와 우주 비행사들의 철저한 검증과 전폭적인 지지 속에 전반적인 프로덕션 단계를 검증받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완성해냈다. 이는 NASA의 영화 <마션> 공식 제작 지원과 매우 흡사한 과정으로 <마션>을 이을 완성도와 흥행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NASA와 아폴로 11호에 이르기까지의 미션들에 대해서 광범위한 자료조사를 마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케이프 커내버럴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 센터’와 휴스턴에 위치한 ‘존슨 우주 기지‘ 모두에 친숙했다. 그는 “근사한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영화에서 우주비행사로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직접 이 체험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윅 갓프레이 프로듀서는 “우주비행을 하기 위해서 받는 훈련은 생각했던 것보다 시각적인 것이었다. NASA가 영화 제작에 아주 깊숙이 관여했다. 단순히 우주 센터의 문만 열어준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까지 제작을 도와주었다.”며 NASA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이삭 클라우스너 총괄 프로듀서는 우주를 개척한 우주비행사들의 가장 특별한 점은 엄청난 시간을 들여 훈련에 참여하고 미션을 준비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배우들이, 특히 미션에 직접 참여하는 우주비행사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이 역할을 소화하기까지의 가장 큰 난관은 미션에 참여했던 우주비행사들이 갖췄던 충분한 자신감과 편안함, 그리고 지식을 똑같이 갖추고 연기하는 일이었다. 그 우주비행사들 중에 몇 명은 눈을 감고도 비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수백 개의 판넬에 달린 모든 버튼의 쓰임새를 다 알고 있었다.”며 우주비행사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만큼 배우들에게 자료 조사를 하고 전문가와 이야기하며 시뮬레이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시간을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했기에 모든 배우들은 우주비행사 훈련을 받기 위해 휴스턴에 위치한 존슨 우주 기지와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 방문했다. 제이슨 클락은 “이 영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지금의 우주 기술을 가능케 한 NASA 직원들의 열정이었다. 달 착륙 미션의 성공은 우주 역사상 모든 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순간이었다. 우리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달 착륙 미션 성공 사건을 줄줄 꿰고 있었다.”며 NASA 직원들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또한 <퍼스트맨> 배우들은 NASA 존슨 우주기지에 방문했을 때 일반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NASA의 과거와 현재의 내부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여러 설명과 체험 활동들을 통해서 우주 공간을 날아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면 필수불가결한 우주비행사 훈련, 우주선 조종, 엔지니어링에 대한 매우 실제적인 세계관까지 습득할 수 있었다.

특히 화성월면차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기회는 단순히 놀라운 경험을 넘어 조쉬 싱어 작가의 시나리오와 후에 이어질 촬영에 사실성과 현실성을 더욱 더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삭 클라우스너 프로듀서는 “무중력 시뮬레이션과 달의 중력 시뮬레이션에 참여해서 훈련을 받기도 했다.”라며 “우주비행사들이 일하는 곳, 지내는 곳, 또 그들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훈련을 받고 연습하는지 등을 다 볼 수 있었다. 배우들이 우주비행사 역할에 몰입하는 것을 도와준 결정적인 요소들이 많았다.”며 방문 소감을 전했다.

NASA에 방문한 후 제이슨 클락은 그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우주개발 프로그램을 더 실제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그것이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 같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우주가 더 이상 환상과 상상의 세계로 다가오지 않고, 실재하는 공간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관계자들이 너무나 친절했을 뿐만 아니라, 똑똑하고 자기 일에 매우 헌신적이었다. 그들이 이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배우들이 휴스턴에 있는 존슨 우주센터에 방문한 시기는 우연히도 아폴로 11호의 실제 사령선 ‘콜럼비아’를 전시하는 순회전시 [데스티네이션 문: 더 아폴로 11 미션] 준비기간과 겹쳤다. 1969년 7월 인류 최초 달 착륙 미션에 성공해 세 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웠던 기체를 직접 보면서 배우들은 눈 앞에 펼쳐진 역사에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출연진들이 더 흥미롭게 여겼던 훈련은 반중력장치 체험이었다. 선 채로 몸을 고정한 배우들은 마치 달에서 걷는 것과 같은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었다. 자신이 참여한 우주비행사 훈련을 회상하던 파블로 쉬레이버는 “그 훈련을 하는 순간, 내가 왜 배우가 되었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깨달았다. 내 남은 인생은 어린 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우주비행사 역을 맡게 되고, 케이프 커내버럴과 휴스턴에 있는 NASA 우주센터에 방문하게 되고,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모든 우주비행사 훈련 장비를 체험해 보는 것, 이 모든 것이 어린 날의 꿈이었기 때문이다.”고 전하며 <퍼스트맨>을 통해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음을 밝혔다.

전설의 ‘구토 혜성(vomit comet)’을 타보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파블로 쉬레이버는 그곳에서 체험한 모든 우주비행사 훈련 활동은 일생일대의 기회였다고 이야기했다. “살아서 반중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구토 혜성’이라 불리는 무중력비행기를 타보는 것이라고 한다. 일단 비행기에 타서 특정 각도로 내려갈 때 6초 동안 무중력을 느낄 수 있는데, 그때 진정한 무중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우주에 가지 않고서 무중력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우리는 ‘구토 혜성’을 타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두 가지 기계 무중력 체험 훈련 프로그램을 했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근사했다.” 또한 루카스 하스 역시 “로켓발사대와 우주왕복선을 발사대에 장착하는 거대한 구조물을 사진으로는 정말 많이 봤지만, 그곳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건 정말 환상적인 일이었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카일 챈들러는 토성 5호 로켓이 옆으로 누워있는 것을 보고 100미터가 넘는 길이를 걸어보면서 “굉장히 다양한 것들을 많이 봤는데 직접 체험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가까이에서 보면서, 그것들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우주복도 입어보니까, 촬영장에 왔을 때 우리의 상상이 각자 맡은 배역 속으로 잘 녹아들 수 있었다.”고 전하며 우주비행사들이 무엇을 등반하는지 그 느낌을 알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코리 스톨 역시 “이번 영화의 자료 조사는 너무나 재미있었다. 관련 서적이나 영화, 그리고 다큐멘터리가 아주 좋은 것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 미션의 기술적 측면과 미션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서 깊고 자세하게 공부해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어렸을 때는 우주비행을 당연한 거라고 여겼는데 이제 우리는 그 모든 것이 새로워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새롭게 창조해야 했던 그 시기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남다른 경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우주비행사 역을 맡은 모든 출연진이 NASA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고, 각 배우가 맡은 실제 인물이 담겨 있는 유투브영상을 보내줬다. 그 영상을 통해 배우들은 실제 인물들의 말소리나 인터뷰를 듣고 그들의 억양과 꾸밈을 파악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감독은 직접 선별한 영화와 책들도 추천했는데, 그가 추천한 책 중에는 제임스 R. 한센이 쓴 [퍼스트맨 First Man]과 더불어 마이클 콜린스가 저술한 [불을 들고: 우주비행사의 여행]과 디크 슬레이튼과 마이클 캐섯이 쓴 [디크! Deke!]가 있었다. 코리 스톨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자료를 선별해 줘서 정말 좋았다. 버즈 또한 여러 권의 책을 써서 그 인물을 이해하기 위해 그 중 몇 권을 읽었다. 또한 우리는 다같이 휴스턴에 있는 존슨 우주기지에 방문했고 그곳에서 기술적인 사항들에 대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들었다. 그리고 우주비행사들과 우주 비행 관제 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런 경험 덕분에 이 영화를 이야기하는 데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바로 알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ABOUT MOVIE

STEP05. FIRST SPACE MASTER
전세계 우주과학 역사를 이끈
NASA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완성한 마스터피스!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영화 제작자들은 각각의 미션들을 영화로 재현하는 데에 있어서 최대한의 정확성과 사실성을 기하기 위해 NASA 기술 고문들을 초빙해 어느 우주 영화보다 뛰어난 완성도를 보장했다. 촬영에 참여한 기술 고문으로는 먼저 모든 ‘달착륙훈련선’의 작동을 도와주기 위해 온 크리스찬 겔처가 있었다. 크리스찬 겔처는 NASA 암스트롱 비행 연구 센터에서 제이콥 테크놀로지 최고위 역사가로 활동한 바 있다. 더불어 조 엥글 또한 모든 X-15 우주선 작동을 도왔다. 그는 미 공군이었으며 닐 암스트롱과 함께 X-15 테스트 비행에 참여했던 열 두 명의 비행사 중 한 명이었다. 또한 NASA 우주비행 트레이닝 최고위자를 역임하며 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들과 가까이에서 일했던 프랭크 휴즈는 제미니 호와 아폴로 11호의 작동을 도와주는 한편 우주비행사 및 관제센터 훈련을 도왔다.

여기에 알 록포드와 론 우즈는 우주복 기술을 보조했다. 론 우즈는 아폴로 11호의 훈련 및 사전 비행 우주복 장착 활동을 도왔고, 마이클 콜린스에게 우주복을 입혀준 담당자이기도 하다. 알 록포드는 ‘머큐리 아틀라스 6 지구 궤도 우주 미션‘ 때 우즈와 같은 일을 담당하여 존 글렌 주니어의 우주복을 입혔다. 또한 아폴로 15호에서 마이클 콜린스와 함께 사령선 파일럿으로 활동한 알프레드 워덴은 영화 속 아폴로 11호의 작동을 도왔다. 마지막으로 ‘나사/마샬 우주센터(NASA/Marshall Space Center)’에서 비디오예술가 및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빌브레이가 자료화면을 찾는 일을 도와주었다.

위의 어드바이저들은 사전제작 기간부터 데이미언 셔젤 감독 및 프로듀서들과 계속 소통했고 각각의 전문 분야에 따라 해당 촬영기간 동안 촬영장에 방문하여 도움을 주었다. 카일 챈들러는 “우리가 만나게 된 사람들, 다양한 우주비행사들, 그들이 제공해 준 정보, 과거 그날 그들에게 있었던 개인적인 이야기들, 이 모든 것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런 건 아무리 많은 실화들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는 절대 머릿속에서 꾸며낼 수 없는 것들이다.”며 이들과 함께 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ABOUT MOVIE

STEP06. FIRST EFFORT
헐리우드 프로덕션 드림팀의 의기투합!
경이로운 체험을 향한 제작진들의 끊임없는 도전!

할리우드 대표 프로듀서 윅 갓프레이와 마티 보웬이 <퍼스트맨>을 기획 및 개발하고 있던 중에, 차세대 천재 감독으로 각광받던 데이미언 셔젤 감독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퍼스트맨> 드림팀의 기념비적인 결성이 시작되었다. 윅 갓프레이 프로듀서는 <라라랜드> 사전 제작 단계에 있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합류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데이미언 셔젤 감독에게 이 영화의 인물에 대해 이야기했고, 엄청난 매력을 느낀 그는 이내 우리를 도와주려고 팀에 합류했다. 그때부터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뜻깊은 순간을 전했다.

또한 동료 프로듀서들과 함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오스카상 수상 시나리오 작가 조쉬 싱어에게 시나리오 집필을 맡겼다. 주인공의 여정에 초점을 맞추는 싱어의 관점에 셔젤은 매료되었는데, 이에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본능적으로 이 영웅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포착해낸 조쉬 싱어의 관찰력이라 생각했다. 윅 갓프레이 프로듀서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인간이 달에 착륙한 성공적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자 했다. 우주비행사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었던 기술적인 문제들을 비롯하여 당시에 이 임무를 수행하는 기분이 어땠을지를 관객이 똑같이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어 했다.”라고 말하며 데이미언 셔젤 감독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퍼스트맨>의 매력을 전했다.

더불어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제작진에게 요청한 것은 스크린에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이 잔혹한 임무를 사실적으로 반영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사전 제작이 시작되기 몇 달 전, 감독과 동료 제작진들은 암스트롱의 가족, 그리고 이 이야기를 매우 잘 알고 있는 사람들과 모여서 여러 장면들을 보여주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듀서들은 암스트롱이 실제로 겪었던 상황이 이 허구의 이야기보다 훨씬 더 무서웠을 거라는 데에 동의했다. 마티 보웬 프로듀서는 “그리고 그것이 이 영화의 미학이 되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안 본 사람은 없다. 우주라고 하면 사람들이 기술, 컴퓨터, 디지털 포맷, 컴퓨터 그래픽 같은 것들을 떠올린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감각적으로 이 영화를 표현하고 싶어했고,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아날로그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야만 했다.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던 이 영화의 도전적인 과제는 ‘어떻게 하면 관객을 우주선 조종실에 앉힐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이 믿을 수 없는 역사의 현장을 함께 느끼고 목격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었다.”며 <퍼스트맨>만의 울림을 전하고자 기한 노력을 밝혔다.

하지만 사전 제작 기간, 그리고 촬영 기간 동안 가장 자주 제작진의 발목을 붙잡았던 말은 ‘우리를 달에 보내준 컴퓨터보다 수십 배는 더 강력한 컴퓨터를 요즘 사람들은 다들 하나씩 주머니에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이었다. “인간이 달에 가려고 각고의 노력을 하던 당시 그들에게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기술이 없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는 보웬 프로듀서의 말처럼 말이다. 이에 그는 “관객들이 그것을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일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요구했던 그 세밀한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무엇 하나라도 잘못되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라고 전하며 위험하면서도 대단한 임무를 수행하던 그 당시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했다.

이렇듯 완벽함에 닿기 위한 지난 여정에 대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특별한 관심이 그를 암스트롱의 이야기로 끌어당겼고, 이에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마치 그 시대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사실적인 느낌의 거대한 시대극을 완성해나갔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영화의 규모나 기술적인 이유로 인한 제약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영화를 만드는 것은 대체로 불가능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만큼은 동료 프로덕션 팀은 물론, 라이언 고슬링과도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일했기 때문에 그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는 “<퍼스트맨>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달 착륙 미션에 대해서 교과서 정도의 지식만 있었다. 역사적인 대 성공담이란 것 정도, 그 외에는 아는 게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 주제에 대해 깊이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달 착륙 미션에 투과됐던 격렬한 광기와 위험천만함에 사로잡혔다. 달에 가기 전까지 수도 없이 많은 실패를 반복했고 당연히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무엇이 이 사람들을 그 깊은 우주로의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걸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순간마다 어떤 느낌이었을까 이해하고 싶었다.”며 연출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세밀한 요소들이 주는 매력에 호기심을 느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더욱 깊게 이 주제에 파고들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그런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닐의 가족에 대해서도 알아야 했다. 이 스토리는 달과 주방의 싱크대를 이을 수 있어야 했다. 일상의 평범함과 끝이 없는 우주의 거대함의 대조가 반영되고 극히 사실적인 연출로 이 이야기를 서술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달 착륙 미션에 대해서도, 그리고 가장 내밀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부분인 암스트롱의 가족까지도 자세히 들여다 보는 방식을 택했다. 이런 방식을 취했던 제 의도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미션을 이루기 위해 어떤 아픔과 기쁨이, 그리고 어떤 삶의 희생이 있었는지 더 부각시키는 것이었다.”며 <퍼스트맨>의 디테일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드러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처음부터 이 영화의 스타일을 다큐멘터리로 잡기는 했지만 ‘다큐멘터리 스타일’이라는 말을 더욱 구체화하여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에는 라이언 고슬링의 공이 컸다. <퍼스트맨>의 주연배우는 감독에게 달에 착륙하기까지 있었던 모든 사항의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다 담은 거시적인 그림은 물론,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에 드러나지 않는 배경까지 모두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라이언이 ‘주방에서 달까지’라고 우리 영화를 한 마디로 정의 내렸다. 우리 영화에 참여한 각 부서 담당자와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에게 내가 <퍼스트맨>을 설명할 때마다 이 정언을 사용하곤 했다.”라는 감독의 말에서부터 라이언 고슬링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스포트라이트>, <더 포스트> 등 역사적 사건에 착안해 최고의 몰입도를 자랑하는 시나리오를 쓰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오스카상 수상의 쾌거를 올린 시나리오 작가 조쉬 싱어는 <퍼스트맨>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 새로운 스타일의 영웅에 대한 자료조사를 시작했다. 조쉬 싱어 작가는 자료조사 과정을 “닐 암스트롱의 가족, 다른 우주비행사들 덕분에 더 많은 양의 정보를 더 깊은 수준까지 알아낼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이 시나리오 작가로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영화가 다루는 세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배울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배우고, 그것을 페이지에 써 내려가는 것이다.”라고 소개하며 그 당시를 완벽하게 구현한 스토리 뒤에 방대한 조사가 있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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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07. FIRST PERFECT PRODUCTION
<인터스텔라><덩케르크>의 디테일 장인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완벽하게 빚어낸 우주선 그 자체!

<퍼스트맨>의 관람 포인트 중 놓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그 당시의 우주선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는 바로 <인터스텔라><덩케르크>로 뛰어난 프로덕션을 선보였던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결집된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프로덕션 디자이너 나단 크로리는 이번 작품에서 집중하고 싶었던 특징은 투박함, 그리고 사실성이었다고 전했다. “카메라 앞에 진짜를 가져다 놓으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서, 이번 영화에는 미니어처를 사용했다. 기계를 다시 새롭게 창조하려고 하지 않고, 옛날 방식에 현대적인 기술만 덧붙여 사용했다.”라며 리얼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시도한 노력을 소개했다. 첫 번째 미팅에서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두 사람이 프로덕션 디자인에 있어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이 영화는 꼭 카메라만 사용해서 찍고 싶다고 했을 때, 이 프로젝트에 합류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실제적인 오브제, 그리고 실제적인 사이즈를 좋아하는데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카메라에 담고 싶어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었다. 사실 이는 굉장히 어렵지만 재미난 도전이다. 그리고 우리 둘다 기꺼이 이 도전을 받아들이고 싶었다.”며 두 사람의 완벽 호흡을 전했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불붙은 깡통”이란 한마디로 설명한 것처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우주 탐험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가를 보여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NASA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달에 가기까지의 악전고투, 그것이 바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드러내고 싶은 바였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물론 이 우주비행사들은 많은 지식을 갖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르는 것 또한 너무나 많았다. 그들은 탐험가였다. 이 숨막히는 공간에서 그들이 수일을 버텼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느껴졌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전 제작 기간 두 사람의 첫 번째 미팅에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무한히 확장하는 거대 우주 공간과 폐소공포증을 일으킬 만큼 협소하고 폐쇄된 우주선 내부 공간이 대조를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NASA가 제공한 자료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한 한 정확한 디자인을 하는 관건이 되었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NASA가 우리에게 문을 열어줬다.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 가서 달 착륙선과 제미니 캡슐을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달착륙훈련선(LLTV)을 자세히 보러 휴스턴에도 갔다. 그러면서 작동법이나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여타 모든 정보를 공부했다. 덕분에 이 우주선들에 갇힌 기분이 어떤 것인지 다시금 창조해 낼 수 있었다.”라며 NASA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내가 ‘갇혔다’라고 말한 것은 이 공간이 매우 협소했기 때문이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덧붙여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NASA의 목표는 계속해서 이 캡슐들과 그들의 임무 수행력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었다. 따라서 문제에 대한 해답이 담긴 청사진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아갔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것이 딱 하나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었다. 디자인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우주선을 탔던 사람, 혹은 훈련했던 사람을 옆에 두는 것이었다.”며 우주선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사실성에 대한 추구로 제작진은 NASA 관계자를 비롯하여 전문가, 혹은 열렬한 지지자를 만났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그램 및 대시보드 기기를 분석하기도 했다. 제작 중에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감독이 마치 퍼즐의 조각을 맞춰가는 탐정이 된 듯한 순간이 많았다. 다른 감독이었다면 영화 미학적인 부분이나 배우의 편안함을 이유로 우주선의 크기를 조작해 진실성을 위배하려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런 것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의도가 아니었다. 제미니 호와 아폴로 호의 훈련을 담당했던 프랭크 휴즈는 “당시에 사용했던 체크리스트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적어놓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었다. 그래서 촬영장에 모아놓은 것들을 다 들고 갔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이미 이런 것들을 정확히 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내 보물과 함께 갔는데, 그들은 그 보물 없이도 이미 정확하게 일을 한 것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만든 관제센터에 들어가니 꼭 휴스턴 내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우주선에 들어가 앉았는데 어디를 둘러봐도 정확히 그 우주선이었다. 이는 정말 너무나도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전하며 <퍼스트맨> 프로덕션 팀이 완벽하게 구현한 세트에 감탄을 표했다.

모든 것 하나하나 세심하고 정확하게 디자인하는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그 어느 우주선이라도 10% 이상 과장되면 절대 안 된다고 굳게 믿었다. 예를 들어, 제미니 호의 경우에는 미술팀에서 정확히 같은 크기로 제작하려고 했지만 카메라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 해결책은 분리된 세트를 직소 퍼즐처럼 생각하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캡슐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도록 좌석의 반을 잘라내야 했다. 또한 배우들의 몇 명이 그들이 연기하는 실제 인물보다 키가 컸기 때문에, 그런 배우들을 위한 작은 조정은 불가피했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아폴로 11호의 경우 실제 사이즈보다 한 5% 정도 크다. X-14의 경우에는 실제 사이즈와 같다. 대신에 라이언이 닐 암스트롱보다 키가 좀 더 커서 좌석 높이를 조금 낮췄다.”라고 우주선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우주선을 짓는 것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우주선을 만들면서 들어간 부품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덧붙여 이야기했다. 또한 “달 착륙 사령선의 경우, 처음에는 그냥 실제 사이즈로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웠을 따름이었다. 그런데 이후에는 이걸 촬영 장소까지 어떻게 옮겨야 하는가를 또 고민해야 했다. 그리고 바람과 눈에 저항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다.”며 모든 사항을 고려해 완벽한 세트를 구현하고자 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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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08. FIRST MOON
할리우드 대표 제작진들의 놀라운 열정이 만들어낸 현장!
드림팀의 완벽 호흡으로 달 착륙의 역사를 재현하다!

매 작품마다 색다른 연출과 뛰어난 상상력을 선보였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이번 <퍼스트맨>에서 새로운 세계를 향한 압도적인 체험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할리우드 대표 제작진들과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완벽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의 프로덕션 디자인도 맡았던 나단 크로리 디자이너이기에 우주를 새롭게 만드는 것에는 익숙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 그가 직접 설명했다. “달은 처음이었기에 시나리오를 보면서 어려운 영화가 될 거라는 건 예상했다. 하지만 X-15, 제미니, 달에 착륙하는 아폴로는 다 해냈다. 순진하게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던 그 모든 미션들도 다 잘 해냈다. 그리고 나서 우주비행사 마을과 나사, 그리고 휴스턴, 그리고 NASA 안에서의 생활도 디자인해야 했다. 또한 이렇게 디자인한 모든 것들을 서로 조화롭게 이어야 했고, 나는 우리 미술팀이 이걸 할 수 있을 거란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달은 내가 오랫동안 생각하기를 미뤄둔 과제였다. 대체 달을 무슨 수로 만들 수 있을지 해법을 생각하는 게 너무나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바로 뾰족한 수가 생각나지 않았지만 채석장, 아니면 시멘트가 필요하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 장소는 달의 크기만큼 거대한 곳이어야 했다. 그 중에서도 달의 표면과 흡사하기 위해서는 회색 채석장이어야만 했지만, 회색 채석장은 아주 드물다.”며 어려웠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나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운이 정말 좋았던 것이 애틀랜타에 우연히 회색 채석장이 있었다. 애틀랜타 채석 관련 사업장들의 친절 덕분에 우리는 스톡브리지의 남쪽에 있는 ‘벌컨 록 채석장’에서 우리의 달을 찾을 수 있었다. 촬영에 맞게 채석장을 조금 파내는 것도 허락해 주었다.”고 전하며 종종 장소가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한다며 웃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에게도 완벽한 달의 지형을 찾아내는 것은 지치는 일이었다. 그는 “우리는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달을 촬영하기 보다는 밤에 야외에서 촬영하자고 뜻을 모았다. 그렇게 하면 거대한 조명으로 태양광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틀랜타 내, 혹은 근처에 그런 외부 촬영 가능 장소가 있는지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 채석장을 찾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정말 많은 채석장을 둘러 봤는데 어떤 곳은 크기가 좀 작았고, 또 어떤 곳은 평지가 오랫동안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했다. 그러다가 적합한 곳을 찾았고 영화에 맞게 땅을 조금 긁어낼 수도 있었다.”고 말하며 완벽한 장소를 발견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기 위해 셔젤 감독이 이끄는 제작진은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과 팀을 꾸렸다. 거대한 달에 조명을 비추는 일은 상상 그 이상의 어려운 과제가 되었다.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은 “나단 크로리프로덕션 디자이너가 거대한 채석장에 달을 디자인했다. 세트가 지금까지 어떤 제작팀이 만든 달 세트보다도 훨씬 그 규모가 방대했다. 그 거대한 규모 때문에 조명을 최대한으로 사용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 정말 많은 조명이 필요했는데, 또 한 가지 문제는 여러 가지 조명을 사용할 수는 없다는 점이었다. 왜냐하면 달에 비추는 빛은 태양광 하나, 그래서 만들어지는 그림자도 하나, 우리가 그것을 재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엄청나게 강한 빛을 뿜어내는 단 하나의 조명을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라며 숨겨진 비화를 전했다.


ABOUT MOVIE

STEP09. FIRST REALITY
NASA 관제 센터를 그대로 재현한 미술 디자인!
LED 특수효과로 완벽히 구현한 우주선 너머 광경까지!
사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

-모든 것을 통제하던 관제 센터-

<퍼스트맨>팀은 NASA의 중심부인 관제 센터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미술 디자인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관제 센터를 봤기 때문에 우주비행사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촬영 때 해야 할 연기를 미리 예상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 또한, 그 유명한 “독수리가 착륙했다 The Eagle has landed”가 벽을 타고 울리던 그 관제 센터 내부의 프로토콜도 배울 수 있었다. <퍼스트맨> 미술 팀을 향한 가장 열렬한 팬심을 드러낸 분은 다름아닌 프랭크 휴즈 고문이었다. 그는 아폴로 11호 비행 장면을 촬영할 때 이 모든 것을 처음으로 목도했다. “관제 센터 세트는 정말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그 실제 관제 센터하고 똑같았다.” 프랭크 휴즈의 말이다. 덧붙여 루카스 하스는 “우리는 과거의 관제 센터를 봤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살아있는 관제 센터와 지구 주위를 도는 우주정거장을 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가이자 전문가인 릭 휴스턴은 “2012년 여름 처음으로 관제 센터를 방문했을 때 그 공간에서 벌어졌던 역사적인 순간에 충격을 받았다. 그것 때문에 그 공간에 방문했던 것이었다. 막상 그 안에 걸어 들어가 보니 콘솔은 전부 작동을 멈췄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서 온통 암흑뿐이었다. 카펫은 더러운 상태로 구석에 몰아져 있었고 생명력 없이 우울하기만 했다.”라며 관제 센터를 처음 방문했을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래서 이곳 <퍼스트맨> 촬영장에 리허설 첫날 방문했을 때, 너무나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때까지는 단 한 번도 이런 관제 센터를 본 적이 없었다. 정신을 차리고 실제 관제 센터가 아니라고 스스로를 일깨우는 데만 해도 꽤 걸렸다. 주변을 돌아보며 이곳저곳에 설치된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무척이나 정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역사적인 정확성을 기해 이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 그들이 쏟은 긴 시간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촬영장 세트의 디테일에 감탄을 전했다.

릭 휴스턴에게 있어서 셔젤 감독이 기울인 디테일에 대한 주의는 그 누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큰 의미가 있는 것이었다. 제작진과 스태프들은 우주비행사들이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을 그 어느 것보다도 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지구에서 노력을 다했던 사람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관제 센터에서 자신이 발견한 몇 가지를 이야기하며 릭 휴스턴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관제 센터에서 임무를 수행한 사람들의 특징 중에서 가장 놀라게 했던 것은 첫 번째로 임무 수행에 대한 그들의 헌신이었다. 그들의 첫 번째 목표는 우주비행사들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에 놀랄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들에겐 지적 거만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 지적 거만함이 독단적이지는 않았다. 이는 자신들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 우주비행사들을 집으로 무사히 데려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었다. 제미니 8호와 아폴로 11호의 경우에는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이어서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NASA 기술자 중의 한 분이 자기가 관제 센터 세트에 들어오는 순간 지난 날의 모든 추억들이 스쳐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는 내가 받은 최고의 칭찬이었다.”라며 감격적인 순간을 전했다.

-우주를 향한 험난한 과정을 오롯이 보여주는 훈련 장비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미술 팀이 추가로 건설한 세트 중에는 ‘달착륙훈련선’과 ‘다축회전체험장비’도 있었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달착륙훈련선은 너무 위험하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아무도 그 안에 사람을 태우겠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닐은 본인이 달 착륙선에 타게 될 거라는 걸 알았을 때, 그걸 훈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말도 안 되는 실험 장치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 훈련선이 충돌하기 직전까지도 닐은 아직 탈출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고 나서도 다시 훈련선에 몸을 싣고 수없이 많은 실험을 했다. 왜냐하면 이게 훈련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며 위험천만했던 그 시대의 훈련장비에 대해 밝혔다. 이러한 장비들은 NASA의 지원과 기록 사진들 덕분에 다시 만들 수 있었다. 휴스턴에서 그들은 달착륙훈련선을 다시 면밀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기계 장치들을 다시 만들 수 있었다.

머큐리 프로그램 이후 다축회전 체험장비 사용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제작진은 우주비행사들이 받은 훈련이 얼마나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된 것이었는지 <퍼스트맨>을 통해 보여주기를 원했다. JD 슈웜 특수효과 감독은 “1960년대 이후로는 만들어지지 않은 극히 복잡한 장치다. 심지어 이게 대체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아무도 몰랬다고 한다. 우리는 사진을 보고 기술적인 부분을 되짚어 갔다. 가장 어려웠던 작업 중의 하나였지만 작업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것이기도 하다.”라며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다축회전 체험장비는 우주에서 비행사들이 제어할 수 없이 회전할 때를 대비한 훈련을 하기 위해서 고안된 장비로 세 개의 축(롤, 피치, 요)에서 모두 훈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JD 슈웜 특수효과 감독이 제작 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훈련 받는 비행사들은 머리까지 가리개를 쓰고 있기 때문에 본인들이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방향 감각도 없었다. 그리고선 이 세 개의 축에서 돌다가 한 번에 하나씩 빠져나와야 했다. 이 훈련을 통해 어떻게 회전하는 동안 빠져나올 수 있을지 방법을 강구할 수 있었고, 우주에서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닥쳤을 때 마음을 편하게 먹고 대처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점을 배울 수 있었던 훈련이었다.” 이후 이 훈련 장비의 사용은 여러 가지를 이유로 중단되었는데, 지구의 중력이 작용하고 있는 한 우주에서 경험하는 무중력 상태를 아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우주비행사들의 경험의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 이유 중 하나였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로케이션 담당자 카일 힌쇼와 함께 텍사스 엘 라고에 있는 암스트롱의 집을 똑같이 만들 만한 완벽한 1960년대 동네를 찾아다녔다. 이 집은 암스트롱이 휴스턴에 있는 존슨 우주기지에서 일할 동안 자기 소유로 머물렀던 있던 집이었다. 애틀랜타는 블루 리지 산의 남쪽 끝자락 아름다운 구릉으로 채워진 숲 한 가운데에 세워진 도시이지만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카일 힌쇼 로케이션 담당자는 텍사스에 위치한 마을을 연출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평평한 마을을 찾아냈다. 이에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길거리가 모두 휴스턴의 엘 라고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닮았다. 60년대 스타일의 건물들인데 놀랍게도 다 새로 지은 건물들이라고 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우주비행사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아주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었다.”며 발견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동네 한 가운데에 위치한 빈 공터를 발견한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건축 팀은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암스트롱의 집을 짓기 시작했다. 심지어 뒷마당에 있던 난방이 되는 수영장까지 모두 만들었다. 거의 완벽에 가깝게 모사하였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추구했던 영화의 사실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암스트롱의 집을 기초부터 다져서 세웠다. 또한 촬영의 대부분은 애틀랜타의 여러 야외 촬영지와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이후 제작진은 하루 동안 휴스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촬영했는데, 새턴 5호를 ‘발사체 조립 빌딩’에서부터 발사대까지 수송했던 크롤러를 사용하기 위해서 이곳에 방문했다. 이후 제작진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가서 닐 암스트롱의 X-15 비행의 이착륙 장면을 재현했다.

-드라마틱한 16mm 카메라 촬영과 LED 특수효과의 결합-

<퍼스트맨>에서 또 하나 주목할 관전 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드라마틱한 촬영과 LED 특수효과가그 주인공이다. 이에 <퍼스트맨>의 시나리오 작가 조쉬 싱어는 제작진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의 특별한 재능을 매우 즐거워했다. 조쉬 싱어는 “시나리오 작가로서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라이너스 촬영 감독이 제 시나리오를 가지고 영화를 찍는다는데,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었다.”며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좋은 일이 더욱 좋은 일이 되게 하는 방법은 단 하나,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이 이 멋진 배우들을 촬영하게 하는 일이었다. 라이언, 클레어, 제이슨, 올리비아가 보여준 가족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리고 나서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코리, 라이언, 루카스의 모습은 정말이지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다.”며 배우들과 함께 한 소감도 밝혔다.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은 “<퍼스트맨>은 거대한 서사임과 동시에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몇몇 장면에서는 다른 장면보다 훨씬 더 친밀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런 부분에선 좀 더 거칠지만 훨씬 더 시적인 느낌을 주는 16mm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나사 우주개발의 세상으로 깊숙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때는 35mm 카메라로 촬영해서 강력한 대비 효과를 일으켰다.”며 <퍼스트맨>만의 촬영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은 이미 <라라랜드>를 통해서 데이미언 셔젤 감독 팀과 협업한 적이 있다. 제작진은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 감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윅 갓프레이 프로듀서는 “라이너스는 모든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 우리는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다 핸드헬드 카메라로 촬영했다. 돌리나 스테디캠으로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같은 느낌, 실제보다 조금 더 복잡한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이런 촬영 방법을 통해 라이너스 촬영 감독과 촬영팀 스태프들이 배우들과 훨씬 더 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내내 촬영 감독이 배우들과 함께 같은 공간 안에 있으면서 귀로는 헤드셋을 통해 언제나 데이미언 감독과 소통했다.”며 그와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몇 가지 이유로 달에 착륙하기까지 이르는 모든 미션을 다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동료 프로듀서들은 기꺼이 이 과제를 감당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NASA가 소장하고 있는 기록 테이프의 도움과 더불어 특수효과 분야의 최신 기술까지 고려하며 제작진은 브레인 스토밍을 시작했다. 애덤 메림스 프로듀서는 “촬영 8개월 전, 우리는 NASA가 아폴로 미션과 관련하여 저장해 둔 이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기록 테이프들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록 영상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영상의 질이 좋지 않고 카메라 앵글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진은 이미 몇몇 영화에서 사용하기는 했지만 <퍼스트맨> 같은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에서는 전혀 사용해 본 적 없는 독특한 기술을 사용하기로 했다. 결국 제작진은 ‘LED 기술’을 이용해서 기록 영상을 재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애덤 메림스 프로듀서는 “수년 전부터 차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나 기차 창 밖 풍경 등 배경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LED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주선의 창을 통해 보이는 LED 스크린에 기록 영상을 쏴서 사용하자고 했다. 제미니 8호와 아폴로 11호가 우주 공간에 있을 때 보이는 것들은 전부 NASA가 제공해 준 아름다운 영상이다. 그것을 LED에 비춰서 조금 다르게 사용한 것이다.”며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배경이 정해진 후 각각의 우주선을 모션 리그 위에 설치하는 것은 JD 슈웜 특수효과 감독 및 특수효과 팀의 임무였다. 이 모션 리그를 통해서 각각의 우주선이 여러 가지 비행 단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다. 애덤 메림스 프로듀서는 “또한 우주공간을 날아가는 비행도 표현할 수 있었고 제미니 8호에서 닐 암스트롱과 데이빗 스콧이 시도한 실험들과, 또 그들에게 닥친 고난도 표현할 수 있었다. 저희는 이 우주선을 움직였고, 돌렸고, 회전시켰다. 그럴 때 해는 떠오르고 졌다. LED 판넬로 그것을 다 표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우주선과 LED 판넬 작동을 긴밀하게 맞춰야 했다. 우주선들은 전형적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낼 때 사용되는 모션베이스 기구 짐벌에 있었고 특수효과 팀이 이것을 조정했다. 이번 영화에서 사용한 기술적 특징은 컴퓨터를 통해서 LED에 비치는 영상과 모션베이스 장치를 연동시키는 방법을 알아 냈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주요 특수효과를 사용해 실재적인 촬영을 하는 것은 가장 큰 난관이 결코 아니었다. JD 슈웜 특수효과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사용한 많은 특수효과 중 대부분은 요즘 같아선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시각 특수효과 환경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모든 장면을 카메라 앞에서 배우들과 함께 실제로 찍기를 바랐다. 다축회전 체험장비부터 우주 공간에 갔을 때 느껴지는 무중력까지 전부 다 우리 팀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었다.”고 전하며 <퍼스트맨>의 디테일을 위해 남다른 노력이 기해졌음을 밝혔다.

또한 혁신적인 영화 촬영 및 대형 공연 전문 조명 기술 회사 ‘쇼 리그’의 도움으로 제작진은 조명과 관련하여 가장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애덤 메림스 프로듀서는 “쇼 리그에서 도와준 덕분에 360도 수평 각도로 수평면을 도는 360도 각도 태양을 디자인할 수 있었다. 또한 아코디언이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것과 비슷하게 이 고정된 태양의 위치도 늘어났다 줄어들 수 있었다. 그래서 회전함과 동시에 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올 수도 있었다. 그것을 LED 스크린과 맞춰서 태양의 움직임을 만들어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특수효과 팀에서 LED 스크린 앞 모션 베이스 짐벌 위에 설치한 여러 세트 중 하나가 제미니 8호 캡슐이었다. 데이빗 스콧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토퍼 애봇은 “창 밖으로 보이는 것은 그린스크린이 아닌 이 거대한 LED 스크린이었다. 우주선 발사를 위해 이륙할 때 우리는 하늘을 보고 있었다. 구름을 지나 우주로 날아가 회전이 시작됐을 때 옆으로 지나가는 지구를 봤고 태양을 느꼈다.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훨씬 더 실제 같았다.”고 전하며 리얼한 세트장에 대해 설명했다.


ABOUT MOVIE

STEP10. FIRST DETAIL
미니어처 모델을 통한 디테일 200% 프로덕션!
실제 NASA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비주얼!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퍼스트맨>만의 압도적인 디테일을 보다 더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우주선 발사부터 비행 장면에 이르는 우주 탐험 장면을 미니어처 모델을 이용해 재현하자는 아이디어를 수용했다.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모델을 이용하되 동시에 디자인도 해야 하기 때문에 모델을 3차원 평면에서 봐야 했다. 나에게는 14대의 3D 프린터가 있어 밤새 프린터를 이용하여 재빠르게 조립을 할 수 있었다. 요즘은 3D 프린터가 훨씬 더 커지고 좋아지면서 모서리 길이 1미터의 정육면체 크기의 물체도 프린트 할 수 있는 거대한 3D 프린터까지 나왔다. 미술 팀이 가지고 있는 프린터로 미니어처도 프린트 할 수 있고 이렇게 프린트 한 미니어처를 가지고 실제로 영화에서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옛날 방식으로 영화를 찍기 위해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인 것이다. 이렇게 시간을 많이 쏟지 않고 더욱 빠르게 미니어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라고 전하며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나단 크로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다크 나이트>, <인셉션>, 그리고 <인터스텔라>에서 함께 작업했던 미니어처 유닛 감독 이안 헌터를 다시 만났다. 이안 헌터 미니어처 유닛 감독은 “<퍼스트맨>의 미니어처 작업을 시작하면서 맞닥뜨렸던 어려움은 이 영화의 장르가 드라마라는 사실이었다. 판타지 영화나 SF 영화일 때는 관객들이 감안하고 보는 어느 정도의 비현실성이라는 게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작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관객들이 자신이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진짜라는 것을 완벽하게 믿을 수 있도록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사실적인 우주선 미니어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하며 <퍼스트맨>만의 디테일을 자부했다.

이안 헌터 미니어처 유닛 감독은 “이 미션들에 대해서는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저희 팀에서 미니어처의 디테일과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는 데에는 많은 도움을 줬다. 하지만 문제는 이 영화를 보는 관객은 누구나 우리가 본 그 자료에 똑같이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걸 보고 우리 작품을 검사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과거에 진행됐던 미션의 세부사항과 합치되는 미니어처를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는 중요했다.”고 밝히며 NASA가 제공해 준 제미니 계획과 아폴로 미션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200% 완벽한 디테일을 살리고자 했음을 전했다.

또한 3D 프린팅 기술의 놀라운 발전과 관련하여 이안 헌터 미니어처 유닛 감독은 짧은 기간에 굉장히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이야기한다. “HBO의 미니시리즈 [지구에서 달까지]를 할 때만 해도 수작업 분량이 상당했다. 우주선 시안도, 패턴도 손으로 직접 그렸었다. 그 외에도 손으로 하는 작업이 많았다. 그때 이후로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지금은 미니어처를 만드는 방식이 그때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에 이안 헌터와 나단 크로리는 ‘빅렙 3D 프린터’의 도움으로 모델 만들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 경우는 좀 특별했다. 우선 먼저 컴퓨터 상에 3D로 모델을 모두 디자인했다. 그 3D 모델이 확정되고 나면 여러 부분으로 나눴다. 그리고 각각의 부분들을 서로 다른 현대적 기술들을 사용하여 다르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3D 프린팅 기술의 도움을 받았지만, 미니어처들의 사실성 담보를 위해서는 여전히 수작업이 요구되었다는 것. 이에 이안 헌터 미니어처 유닛 감독은 “각 부분들을 조립해서 서로 맞추고 색칠하고, 당시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는 질감을 살리는 것까지 모두 다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이었다. 예를 들어서 아폴로 사령선의 경우에는 사령선 자체가 메탈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 그래서 이 반사 표면을 표현하기 위해 알루미늄 테이프를 손으로 직접 붙였다.”며 제작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달 착륙선은 열 방지막으로 둘러 쌓여 있었는데 이 열 방지막은 금박, 검은색 양극산화 호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최신식 기술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손으로 자르고 붙여 질감을 만들어내야 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이 미션을 실제적으로 묘사할 수 있었다. 미니어처 팀에게 닥친 또 다른 시련은 메인 유닛에서 사용하는 실제 크기 대형 모델, 그리고 촬영 스타일에 맞춰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안 헌터 미니어처 유닛 감독은 “달 착륙선의 경우에는 미니어처로도 만들어졌고 짐벌 및 LED 작업을 위해서 실제 크기로도 지어졌다. 달 위에서 벌어지는 장면은 실제 크기 우주선으로 촬영했고, 달로 이동하는 장면의 경우에는 미니어처 우주선으로 촬영했다. 메인 유닛 미술 감독과 협력하면서 각 우주선의 디테일 및 색상을 맞추는 게 중요했다. 우리 팀 그래픽 디자이너가 실측 크기 우주선과 미니어처 우주선을 위해서 그래픽 시안을 미리 만들었다.”며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미니어처 작업 과정에서 이안 헌터 미니어처 유닛 감독은 파운드 푸티지를 바탕으로 만든 그의 사전시각화 애니메틱스를 활용하며 셔젤 감독과 긴밀하게 협력했다. 이안 헌터 감독은 “실제 미션 파운드 푸티지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틱스가 있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어떤 느낌으로 활영할지, 분위기는 어떻고 맞춰야 할 타이밍은 뭐가 있는 지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물론 우리가 가진 것은 시각적인 거지만. 우리가 준비할 것이 다 갖춰진 다음에는 우주선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감독이 적어준 노트를 따라갔다. 감독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족시키기 위해 분위기를 정하는 데에 있어서 좋은 지침이 되었다.”며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ABOUT MOVIE

STEP11. FIRST COSTUME
1960년대 NASA 우주복의 귀환!
철저한 조사로 탄생한 경이로운 의상 디자인!

NASA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자료 덕분에 메리 조프레즈 의상 감독과 의상 팀은 우주비행사들이 정확히 언제 무슨 옷을 입고 있었는지 철저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그 당시를 방불케 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메리 조프레즈 의상 감독은 “NASA의 데이터베이스는 정보의 보물상자 같다. X-15부터, 제미니 5호와 8호, 아폴로 1호와 아폴로 11호까지 다 살펴봤다. 우주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프로그램 기록도 점점 더 치밀해졌다. 아폴로 11호에 가까이 갈수록 더 자세하게 기록했다.”라며 NASA의 데이터에 감탄했다.

NASA의 기록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메리 조프레즈 의상 감독과 의상 팀은 순식간에 특정 시대 의상을 수사하는 탐정들이 되었다. 메리 조프레즈 의상 감독은 “이용 가능한 자료가 산처럼 쌓여 있어서 어려워진 부분이 있었다. 홍보 행사부터 테스트 발사까지 모든 것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래서 우리가 영화로 만드는 사건과 상응하는 사진이 무엇인지를 찾는 게 어려웠다. 우주개발 프로그램과 달 착륙 미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공부하는 느낌이었다. 배우를 위한 하나와, 다른 하나는 대역 배우를 위한 것으로 우주복을 2벌씩 만들었다.”며 남다른 디테일을 자부했다.

영화 일상복 디자인에 관해서 메리 조프레즈 의상 감독은 다행히도 [라이프] 잡지의 사진 기자 랄프 모스덕분에 우주비행사들의 일상 생활 기록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마이클, 버즈, 그리고 닐까지 달 착륙 미션에 이르는 기간 동안 그들의 일상 모습을 담은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실제 사람들의 사진은 가능한 한 손에 넣을 수 있는 만큼 많이 구했다. 그리고 나서 참고를 했다. 예를 들어, 패트 화이트 역을 맡은 배우 올리비아 해밀턴은 에드워드와 패트의 딸 집에 직접 방문에서 옛 가족 사진을 구해 왔다. 그 사진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실제 사진을 보고 의상을 그대로 베끼지는 않았다. 대신 우리가 표현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스타일이 어땠는지 참고를 했다.”며 의상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녀는 덧붙여 “구할 수 있는 사진 자료들을 보다 보니까 몇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인터넷이 없던 시대여서 텍사스의 엘 라고에는 옷 가게가 딱 두 곳밖에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 스타일이 다 비슷비슷해 보였던 것이다.”며 당시의 상황을 반영했음을 밝혔다.

또한 자넷의 의상에서는 화려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을 의상 감독은 매우 즐거워했다. 그녀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스타일이다. 그래도 우리는 시간의 흐름은 표현하려고 했다. 영화 초반에는 자넷이 20대지만 막바지에는 30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넷에게도, 또 닐에게도 성숙해져 가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다른 인물들 보다도 특히 이 두 사람의 성숙함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며 자넷 암스트롱의 의상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퍼스트맨>은 1961년부터 1969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메리 조프레즈 의상 감독과 의상 팀은 약 10년에 다다르는 기간의 모습을 담고 있는 자료를 넘쳐나게 구할 수 있었다. 메리 조프레즈 의상 감독은 “정장을 찾는 게 제일 어려웠다. 적절한 무게감을 맞추는 것도 마찬가지로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는 꽤 좋은 퀄리티의 빈티지 재료들을 찾을 수 있었고 그것으로 자넷과 닐의 정장을 만들었다. 직접 만든 의상도 많았지만 구할 수 있는 것도 많았다. 실제 그 시대의 옷을 사용함으로써 옷의 시대적 정확성과 사실성을 담을 수 있었다.”며 <퍼스트맨>의 의상에 담겨 있는 리얼리티를 전했다.


ABOUT MOVIE

STEP12. FIRST MAN
새로운 세계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한 남자
닐 암스트롱의 숨겨진 드라마가 선사하는 강렬한 울림!

<퍼스트맨> 제작진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미션을 수행한 한 남자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NASA의 동료들을 이끈 동기가 무엇이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에 <퍼스트맨>의 총괄 프로듀서인 애덤 메림스는 “이 영화는 이 미션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있어서 이것이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 것이었으며 많은 것을 감수하게 했던 일이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닐은 한국전쟁 때 비행기 조종사로 참전하면서 파일럿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미 공군에서 테스트 파일럿으로 일하다 그 끝에 NASA에 들어가게 됐다. 그때 당시에는 테스트 파일럿이 죽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이 이러한 당시 상황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닐은 자신의 길을 끝까지 걸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던 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며 닐 암스트롱이라는 인물이 지닌 강렬한 드라마를 전했다.

자신의 개인적인 생활을 전혀 밝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닐 암스트롱이었지만 제작진과의 미팅 이후 그의 삶을 영화화하는 것에 대해 닐 암스트롱도 동의했다. 2012년 8월 25일, 닐 암스트롱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를 만날 수 있어 다행이었던 윅 갓프레이 프로듀서는 “그를 만날 수 있었다니 너무나 감사했다. 닐은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를 만드는 것에 무척 호의적이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영화는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며 닐 암스트롱의 허락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만들어질 리 만무했다고 이야기했다.

마티 보웬 프로듀서 역시 “이 복잡다단한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도 닐은 함께 이야기 나누던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슬픈 일도 유쾌하게 하는 훌륭한 유머 감각에 저희는 계속해서 귀를 쫑긋 세웠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라고 전하며 닐 암스트롱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중에게는 베일에 싸여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의 가족이나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닐 암스트롱의 차남 마크 암스트롱은 “사람들이 아버지를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던 한 남자로 봐줬으면 좋겠다. 아버지에게 정말 많은 요구사항들이 쏟아졌지만, 아버지는 가장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분이다. ‘각각의 상황을 살피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옳은 방법을 찾아라’ 그것이 아버지의 규칙이었다.”고 말하며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의 진면목이 조명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역사에 길이 남을 미션을 수행하면서 닐 암스트롱은 거침없이 목표로 나아갔고 조쉬 싱어는 이러한 그의 태도에 매료되었다. “실패하고 또 실패하면서도 그 실패들을 통해 배우면서 다시금 일어서고 또 일어났다. 닐 암스트롱의 인생의 한 토막만 떼어 다루고 있는 이 시나리오에 드러나는 것만 살펴보더라도, X-15도 자체 결함이 있었고 제미니 8호는 자칫 죽을 수도 있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 닐 암스트롱이 탈출을 감행해야 했던 ‘달착륙훈련선’은 말할 것도 없었을 것이다.” 또한 조쉬 싱어는 “그의 여러 시도들과 실패들을 보면 닐 암스트롱은 그다지 달에 갈 수 있는 사람으로 적합한 인물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한다. 그런데 정확히 그가 겪은 이 시도와 실패들이 그를 달에 가야 할 적합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닐 암스트롱이라는 인물의 강직함에 매료됐음을 밝혔다.

닐 암스트롱이 당면했던 여러 고난들, 그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아주 자세한 이야기들을 다 조사한 후 조쉬 싱어는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는 더욱 강해져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된 한 사람… 그게 누구일까? 내가 놀랐던 건 바로 이 부분이다. 결국 이 영화는 우리의 희생, 우리의 슬픔, 그리고 우리가 안고 가는 상처에 대한 영화인 것이다. 우린 이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무엇 때문에 닐은 이 숱한 고난을 극복하고 불가능한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걸까?”고 느꼈음을 밝히며 이 스토리가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 만하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또한 조쉬 싱어 각본가는 “엔지니어링이란 실패를 제거하는 작업이란 말들을 주로 한다. 즉, 엔지니어는 실험에, 실험을 반복해 어느 부분에서 실패하는지를 찾아내는 사람이란 뜻이다. 그렇게 하다가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닐이 한 일들을 보면, 그는 항상 실패에 맞서 극복했다. 앞으로 나아갔고, 그렇게 성공했다. 이게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 친구를 잃었는데 다음 비행이 언제인지 확인하고 휙 날아갈 수 있는가? 친구와 딸을 잃은 건 정말이지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나쁜 일 중에 가장 나쁜 일들이다. 상처를 받았고 그게 쓰라린데도 삶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것, 그게 진정한 힘인 것 같다. 진정한 힘은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할 수 있는 것이다.”고 밝히며 닐 암스트롱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걸어온 발자취를 통해 그를 향한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다는 결과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만, 이 미션을 수행하기까지 거쳐야 했던 지난하고도 위험한 과정, 그리고 결국 달에 첫 발을 내딛은 한 남자의 고집과 끈기는 거의 미스테리에 가깝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의 실제적인 사항들이나 달에 첫 발을 내디딘 이 남자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이 엄청난 사건이 단 한 번도 장편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없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우주로 올라간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강조하고 싶었다. 정말 말 그대로 깡통 통조림, 아니면 시체를 담는 관과 전혀 다를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며 위험천만한 도전을 행했던 이들에 대한 조명과 함께 연출 계기를 밝혔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목표는 이런 종류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들이 필요했는지, 그리고 이 우주선의 조종석에 앉아있는 느낌이 무엇인지를 마치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었다. 조쉬 싱어,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우주로의 여정을 아주 감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이 여정이 얼마나 어렵고 무서운 일이었는지, 그리고 달에 간 첫번째 인간이 되기 위해서 희생해야 했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를 영화를 통해 드러내겠다는 생각에 고무되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달 착륙이라는 소재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많다. 하지만 달에 첫발을 딛기까지 그 과정이 어땠는지, 그리고 달에 첫발을 내딛은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어땠는지, 이것이 내가 알고 싶은 것이었다. 인류 역사상 달에 가 본 사람은 손에 꼽고, 암스트롱은 그 중에서도 첫 번째였다. 더 중요한 건 이 이야기가 우주로 여행을 떠나는 남자가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의 임무도 다 하려 애썼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란 것이다.”라고 전하며 <퍼스트맨>만이 선사할 수 있는 경이로운 순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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