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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람차

The Goose Goes South

2018 한국 12세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08분

개봉일 : 2018-08-30 누적관객 : 3,583명

감독 : 백재호 이희섭

출연 : 강두(우주) 호리 하루나 more

  • 씨네216.25
  • 네티즌6.50

보여줄게요 당신의 우주

선박사고로 실종된 선배 대정 대신 오사카에 출장 온 선박회사 대리 ‘우주’.

출장 마지막 날, 대정과 닮은 남자를 보고 무작정 쫓아가다, 다이쇼(大正)라는 낯선 동네에 도착한 우주는 기타 소리에 이끌려 피어Pier 34라는 작은 바에 들어가게 된다.

바 주인인 ‘스노우’의 기타 연주를 들으며 대정을 추억하던 우주는 잠이 들어버리고, 다음 날 아침 귀국 비행기를 놓치게 된다.

핸드폰까지 잃어버린 상황에서 간신히 회사에 상황 보고를 하던 우주는 부장에게 온갖 꾸지람을 듣고 충동적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실종된 대정을 찾기로 결심한다.

다시 돌아간 피어Pier 34에서 스노우에게 기타를 배우지만 노래하지 않는 ‘하루나’를 만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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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7)


전문가 별점 (4명참여)

  • 6
    송경원누구나 한번은 품었을 꿈. 위로의 리듬, 공감의 박자
  • 7
    이용철착하고 예쁘고 휴식 같은 영화다, 이런 대관람차에 많이 타봤으면 좋겠다
  • 6
    이화정느리게 돌아가는 대관람차에 탄 듯, 종용하지 않고 지켜봐주는 예쁜 마음
  • 6
    장영엽조금 느리더라도 자기만의 페이스로 걷는 게 중요하지
제작 노트

# WOULD_U_like to know?

#1. <그들이 죽었다>, <꿈의 제인>의 백재호 감독 신작

<쌍화점>, <내가 고백을 하면>, <별 일 아니다>, <마차 타고 고래고래>등 의 작품에서 배우로 출연했던 백재호 감독은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에 공식 초청된 <그들이 죽었다>를 통해 장편 데뷔작을 선보인 바 있다. 감독과 각본, 주연은 물론이고 편집, 제작, 촬영 크레딧을 도맡은 <그들이 죽었다>는 신선한 영화적 개성과 만듦새로 주목 받은 작품. 특히 재기넘치는 영화적 실험을 통해 완성된 백재호라는 창작자의 가능성에 평단과 관객들은 기대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백재호 감독은 이희섭 감독과의 공동 연출인 <대관람차>를 통해 또 다른 영화적 세계를 펼쳐보인다. 공동 연출은 물론이고 한일 합작, 오사카 올 로케로이션 촬영 등 <대관람차>는 백재호 감독의 새로운 도전, 그 시작의 작품이다.

#2. 뮤지션에서 배우로, 강두의 첫 스크린 도전

2000년대 초반 메가 히트를 기록한 노래 ‘김밥’, ‘대화가 필요해’의 그룹 ‘더 자두’ 출신의 배우 강두가 스크린을 노크한다. ‘더 자두’ 활동 이후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내공을 쌓아온 강두는 <대관람차>를 통해 첫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2005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 이어 2007년 드라마 <궁S>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강두는 진지하게 배우로서의 활동을 모색하면서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완벽한 아내>, 영화 <형>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단역으로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배우 강두는 <대관람차>에서 출장 차 찾은 오사카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오랜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는 ‘우주’라는 맞춤 캐릭터를 제 옷 입은 듯 연기한다. 첫 주연의 무게 이외에도 일본어 대사, 일본 배우들과의 협연 등 녹록지 않은 도전을 해야했던 배우 강두는 최근 음악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 <대관람차>개봉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한 바 있다.

#3. 오래된 영화의 시작, 루시드폴의 음악

영화 <대관람차>의 출발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제작자 이종언 대표로부터다.
‘고등어’, ‘오, 사랑’,’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등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들로 많은 청중들을 감동시켰던 뮤지션 루시드폴은 <대관람차>의 이종언 대표와는 20년전 홍대 인디씬이 활발하던 시절부터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온 친구 사이. 오랜 시간 아티스트 루시드폴의 음악을 아껴온 이종언 대표는 그의 음악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영화화하기로 마음먹었고 루시드폴의 오랜 팬이었던 백재호, 이희섭 감독 역시 루시드폴의 음악이 전하는 풍경들을 스크린에 그려내기로 이종언 대표와 의기투합했다.
영화 <대관람차>에는 주연 배우 강두의 목소리로 다시 그려진 루시드폴의 음악이 삽입되어 원곡과는 또 다른 서정성을 전달한다. 여기에 보드카 레인의 주윤하, 일본의 인디 뮤지션이자 <대관람차>에서 캡틴 스노우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의 매력을 선보인 스노우까지 한일 양국의 뮤지션들이 함께한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음악 영화로서 <대관람차>의 풍성한 결들을 만들어낸다.

#4. 눈에 담고 마음에 새겨지는 로드 무비, 오사카의 풍경

100% 일본 오사카 현지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영화 <대관람차>는 오사카의 이국적인 풍광이 빼곡히 담겨있다. 타국인 오사카에서 새로운 궤도를 찾아나가는 주인공 ‘우주’의 여정은 그림처럼 하늘에 드리워진 대관람차는 물론이고 코끼리가 머물렀던 동물원, 구름을 쳐다보는 작은 공원, 음악으로 가득 찬 강가의 술집 등 특별한 일상의 공간들로 이어져있다. 특히 천천히 돌아가는 대관람차가 전하는 느리지만 또렷한 움직임은 주인공 우주는 물론이고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파고를 불러일으킨다.
이희섭 감독은 ‘대관람차를 타면 느낄 수 있는 경험처럼 모든 사람들이 보이는 것만 보지 말았으면 했다. 까마득한 아래에 보이는 티끌 같은 사람도 살피고, 한 번쯤은 자기도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멀리 있는 것도 내다보며 쉬어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영화에 담았다.’([씨네21]인터뷰 중)고 말했다. 음악영화이자 성장 드라마인 <대관람차>는 오사카의 곳곳을 걷는 듯한 기분을 전해주는 로드 무비로서도 관객들의 마음에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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