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은 후지코를 인질로 잡고 협박한 토도에게 인어의 비늘이란 보석을 훔치겠다고 약속한다. 경매장으로 숨어든 루팡 일행은 인어의 비늘이 낙찰되는 순간 가로채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곧 그게 가짜임을 알게 된다. 루팡은 보석을 출품한 히무로가 진짜 보석이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편 필사적으로 탈출했다며 루팡을 찾아온 후지코는 히무로가 야오비쿠니의 보물을 찾는다고 얘기하고, 루팡은 보물을 찾기 위해선 인어의 비늘과 다른 보석 하나가 더 필요하다고 한다. 루팡 일행은 일단 히무로의 회사와 집을 조사해보기로 하는데. 경매장 밖에서 만난 마키란 소녀는 제자로 삼아달라고 조르다 거절당하자, 청소부로 위장해 히무로의 회사에 몰래 들어온 후 루팡이 진짜 인어의 보석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마키의 얘기를 듣고 히무로가 데려간 토도 밑에서 일하던 미사란 여자가 보물을 찾는데 중요한 열쇠임을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