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앞에 나타난 요정 햄스터, 푸링은 방가방가친구들을 전설의 로 데리고 간다.
이곳은 추위에 강하다는 전설의 햄스터 들이 살고 있는 곳.
이 마을에는 오랫동안 눈이 내리지 않아 스노우햄들이 살아가기가 힘든 상태.
이들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리본뿐이라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해적 햄스터들이 리본을 납치해간다.
방가방가 친구들과 해적들은 담판 끝에, 리본을 걸고 경주를 하기로 한다.
막상막하의 경주가 계속되던 가운데, 해적 부하들의 속임수에 걸려들어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마는 쿠쿠선장과 햄토리.
경주를 하는 도중 둘은 마음이 통하지만, 승부는 어디까지나 별개의 이야기다.
필사적으로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던 중, 쿠쿠선장은 햄토리에게 승리를 양보하고, 결국 오로라골의 신전에서 눈 내리는 의식을 치르게 되는 리본.
하지만 눈은 내리지 않는다.
모두가 실망하는 가운데, 스노우햄들과 해적들, 방가방가친구들이 마음을 합쳐 기도를 드리자, 한 송이의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