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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오코

キョウコ Kyoko

1995 일본

드라마

감독 : 무라카미 류

출연 : 다카오카 사키 칼로스 오소리오 more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코인로커 베이비스) (69)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무라카미 류는 소설가일 뿐 아니라 사진작가요
영화감독. 19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군조신인문학상을 탄 이후 현대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가 된 그는
26세 때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무라카미 류의 감독으로서의 재능은 1992년 역시 자신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토파즈)가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부문에 출품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의 1995년작 (쿄오코)는 로저 코먼이 제작자로 나서 영화화된 경우. 100% 미국에서 찍은 (쿄오코)의 촬영은 일본에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왔던 로저 코먼이 무라카미 류의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제작총지휘를 맡기로 승낙함에 따라 이뤄졌다.

영화의 내용은 단순하다. 올해 21세의 처녀 쿄오코는 8세 때 자신에게 라틴댄스를 가르쳐준 미군병사 호세를 찾아 뉴욕을 향한다.
트럭운전을 해 서 모은 돈으로 뉴욕에 도착한 쿄오코는 친절한 흑인운전사의 도움으로 호세를 찾지만 그는 에이즈로 죽어가고
있었다. 죽어가는 호세를 위해 쿄오코는 마이애미에 있는 어머니를 보고 싶다는 호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한다. 히피문화의
영향과 반항적 정서가 두드러지는 무라카미 류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쿄오코)는 라틴댄스음악 리듬에 따뜻한 정감이 어우러지는
영화. 마치 한 소녀의 성장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호세와 쿄오 코가 마이애미를 향하는 설정은 (미드나잇 카우보이)를
연상시킨다. 기억을 잃었던 호세가 한밤중에 쿄오코와 함께 차차차를 추는 장면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화면의 아름다움보다
라틴음악의 강렬한 인상이 더 오래 남 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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