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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101

Home Sweet Home 101

2015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88분

감독 :

밤마다 음악회를 여는 배짱이 아저씨, 썰렁한 농담 책을 가지고 다니는 신부님, 딱따구리 노래를 부르는 아주머니. 각자의 터전을 잡고 살던 그저 평범한 그들은 그렇게 101번 농성장에 모여 또 다른 즐거운 나의 집을 만든다.

전력수급이라는 허울로 위장하여 그들의 터전을 뺏으려 하는 국가로부터 자신들의 집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는 그들에게 국가는 협박과 무력진압이라는 공권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의 건강, 그들의 재산, 그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환경 등 이 모든 것을 다 내놓으라고 할 어떠한 타당성도 국가에겐 없다. 단지 숨기고 있는 국가의 탐욕만 있을 뿐이다.

2,000명의 경찰을 밤새 뚫고 올라온 전국의 연대자들과 함께 한판 벌여보지만, 국가의 공권력에 처참히 짓밟히는 밀양 주민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보인다. 그렇게 6/11 밀양행정대집행 이후 101번 사람들은 일본의 후쿠시마와 같은 재난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한 송전탑 아래에 또 다른 터전의 삶을 꾸려간다. 그들의 연대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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