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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입국 허용? "법무부가 입국금지를 철회한 것 아니다"
최정화 choi@cine21.com | 2019-07-12

(사진=MBC)(사진=MBC)



유승준이 화제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유승준의 '비자발급거부' 최종 위법 판결을 받은 내용을 조명했다.

유승준은 2015년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발급 거부에 관한 행정 소송을 냈다. 5년 만인 지금 대법원은 "비자발급거부 처분에 있어 행정절차를 위반한 잘못이 있다고 판단 재판을 다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던 유승준은 당시 허리디스크에도 불구하고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입대 3개월을 앞두고 유승준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대중은 큰 실망감을 보였다.

이후 유승준이 한국에 입국했을 때 취재진의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한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승준은 한국땅을 밟자마자 입국 거부를 당했고 기자회견도 결국 무산됐다. 당시 유승준은 미국 여권을 발부받고 입국을 했었고 유승준은 추방 직전 "국민 여러분을 우롱하거나 의도적인 계획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유승준은 2003년 약혼자 부친의 사망으로 일시적 입국을 허락받았다. 유승준은 13년 후 인터넷 방송에서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다. 유승준은 “한국 병무청에 입대를 문의했지만 나이 때문에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유승준이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이날 ‘비자발급거부’ 위법 판결을 받았다. '섹션TV'에 출연한 한 기자는 유승준의 입국과 관련 "유승준은 현재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법무부가 입국금지를 철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넘어야 할 산이고, 국민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는 점도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