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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지성-한지민, 돌고 돌아 다시 사랑…‘해피엔딩’ 맞이하나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14

사진=tvN사진=tvN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이 돌고 돌아 다시 만났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과 서우진(한지민)이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14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3% (전국 가구 기준/유료플랫폼/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수목극 1위를 수성하며 절대강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자체최고기록인 평균 5.5%, 최고 6.4%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지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우진을 향한 주혁의 세상 가장 절절하고 애틋한 고백이 그려지며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겼다. 주혁과 우진은 운명처럼 다시 한 지점에서 근무하게 됐다. 주혁은 타지점 이동까지 고려하며 우진을 애써 밀어냈다. 그럼에도 우진은 "이번에는 내가 당신을 구제하겠다"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다시 시작된 주혁과 우진의 오피스 라이프는 애틋함과 철벽 사이에서 외줄을 탔다. 우진이 진상고객에게 시달릴 때면 주혁은 남몰래 흑기사가 되어 주었고, 우진은 주혁의 떨어진 단추가 안쓰러워 셔츠를 선물하기도 했다.

주혁의 머뭇거림에도 불도저처럼 직진만을 거듭하던 우진은 동료들 앞에서 주혁에게 마음이 있다고 공개 선언했다. 지점장까지 지원군을 자처해 두 사람을 응원했지만 주혁은 죄책감으로 이 모든 상황이 힘들기만 했다.

우진은 달라진 현재에서도 친구가 된 주은(박희본)의 웨딩사진 촬영을 도와주게 됐다. 웨딩 촬영 당일, 우진은 태워가겠다는 종후(장승조)의 제안을 거절했다. 주혁과 함께일 것이 뻔했기 때문.

현장으로 향하던 주혁은 불현듯 지난 현재에서 벌어졌던 추돌사고를 떠올렸다. 버스를 쫓아가 화물트럭과의 사고를 막은 주혁은 우진에게 달려가 뜨겁게 포옹했다. "뻔뻔한 줄 아는데.. 안 되는 것도 알겠는데,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널 너무 사랑한다"는 주혁의 뜨거운 고백에 우진 역시 웃음으로 답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내가 널 행복하게 해줄게. 그 약속 꼭 지킬게"라고 말하는 주혁. 새롭게 시작된 현재에서 주혁과 우진은 그렇게 더욱 단단해져 있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대망의 최종회는 오는 19일(수), 20일(목) 밤 9시 30분에 15, 16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