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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이시영, 구원자 or 살인자? (a.k.a.유령)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2-04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이시영의 정체가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리드>를 기다리는 모든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인물인 ‘유령’. 1997년, 그때는 있지도 않은 기술로 전지구 방어막 ‘그리드’를 창시해 태양풍으로 인한 지구 종말 위기를 막았다. ‘그리드’의 한국 전담 기관 ‘관리국’에서 그를 꾸준히 추적했지만, 1997년 사라진 그녀는 2021년까지도 미스터리한 존재로 남았다. ‘유령’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 역시 관리국 직원들 역시 그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인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 그런데 24년 만에 돌연 나타나 이번엔 살인마 김마녹(김성균)을 보호한다. ‘유령’에게 ‘인류의 구원자’와 ‘살인마의 공범’이란 두 가지 키워드가 생긴 이유다. 도대체 그는 어떤 인물일까.


‘유령’의 정체, 다시 나타난 이유, 살인마를 돕는 목적 등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그리드>의 핵심 미스터리다. 오늘(4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미지의 존재란 캐릭터만큼이나 알 수 없는 반전 분위기가 담겼다. 서늘한 눈빛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를 한 첫 번째 이미지와 달달한 디저트를 보고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두 번째 이미지가 극과 극이기 때문. ‘유령’의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무엇보다 그간 공개된 예고편과 이미지를 통해 ‘유령’이란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 이시영의 미스터리한 아우라가 눈길을 끌은 바. 제작진은 “언제 어디서나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무섭게 캐릭터에 몰입, 현장 스태프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에게도 놀라움을 안겼다”는 촬영 후기를 전하며, “이시영의 정체는 모르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이 극을 관통하는 미스터리를 한껏 끌어올렸다. 얼마 남지 않은 첫 공개날까지 많은 성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