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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107일 만에 밝혀진 근황…사망설·감금설 NO ‘자택 칩거 중’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18



탈세 논란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중국 배우 판빙빙의 근황이 107만에 알려졌다.

대만 빈과일보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판빙빙이 현재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현재 어떠한 소식도 발표해서는 안 되며, 외부와 접촉해서도 안 된다. 그는 조사 후 자신의 유죄여부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집에서 칩거 중이며, 조사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빈과일보는 지난 15일 밤 한 누리꾼이 판빙빙의 웨이보가 온라인 상태임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누리꾼들은 판빙빙이 생일을 맞아 웨이보를 사용한 것 같다며 판빙빙 계정에 이날 5분 정도 접속 기록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판빙빙은 지난 5월 중국 관영방송 CCTV 유명 사회자(MC) 출신 추이융위앤이 “판빙빙이 영화를 찍고 6000만위안(약 100억원)을 받았지만 이중계약서로 이를 숨기고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하면서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3개월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감금설과 실종설, 망명설, 납치설, 사망설 등 온갖 구설에 휘말렸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라도 일각의 우려와 달리 ‘탈세 초범의 경우 탈세액을 모두 납부하는 것을 전제로 형사처벌을 면제한다’는 중국 형법에 따라 형사처벌은 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