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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이시영, 사랑도 성공도 모두 잡은 ‘해피엔딩’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09-18

사진='사생결단 로맨스'사진='사생결단 로맨스'



‘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와 이시영이 모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서는 수술 후 완쾌한 한승주(지현우)가 주인아(이시영)에게 고백하며 완벽한 사랑을 이뤘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승주는 인아와 지난 오해를 다 풀고 다시 관계를 회복해 달달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또 그는 모두가 난색을 보였던 이사장(윤주만)의 수술을 성공시키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승주가 이유 모를 두통에 시달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다양한 시도 끝에 인아와 있을 때 통증이 찾아온다는 것을 눈치채고 인아를 멀리하기 시작했고 인아는 달라진 승주의 모습에 불안함을 느꼈다.

이에 승주는 인아를 향한 마음이 변치 않았다며 그녀를 안심시켰지만 그의 통증은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는 과거 인아로부터 사랑에 빠지면 죽을 수도 있다는 충고를 받았던 터라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던 중 승주는 자신과 같은 상황이었던 태국인 환자 팟이 결혼을 앞두고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자신 역시 팟과 같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 승주는 인아에게 "인아씨 좋아했던 거 맞아요. 근데 이젠 아니에요. 재미없어졌어요. 그러니까 우리 이제 그만합시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성공률이 5%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위험한 수술이기에 만약 자신이 잘못되면 인아가 받을 상처가 걱정됐던 것.

승주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쉽게 받아드릴 수 없었던 인아는 그의 뒤를 따라갔다가, 우연히 차재환(김진엽)과 두통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인아는 자신을 사랑할수록 승주의 상태가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자신이 알면서도 외면했던 것은 아닌지 자책의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돌아선 승주는 그 길로 재환에게 재수술을 받으러 향했다.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애써 웃어 보이며 수술을 받으러 향했고 이 소식을 들은 인아가 달려왔다. 수술장에 들어서기 직전에 만난 두 사람은 눈빛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진심을 다시 확인했다.

그로부터 1년 후 다린종합병원 체육대회가 열렸다. 그 사이 장지연(선우선)은 유상범(최령)과 한 아이의 부모가 됐고, 이진경(배슬기)-정현우(장세현), 미운-최재승(신원호)은 각각 귀여운 커플이 돼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승주와 인아 또한 행복한 커플이 됐다. 달리기에서 1등을 차지한 승주는 인아의 사진이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주인아! 사랑한다!"라고 외치며 그녀를 와락 껴안았고 이에 인아가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달콤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 예측할 수 없는 전개 그리고 유쾌 발랄한 연출의 완벽한 조화로 정통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했다. 특히 지현우, 이시영, 김진엽, 윤주희 등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재미를 배가시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