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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로>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개막작 선정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4-05

<행복의 나라로>가 오는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재미와 작품성을 이탈리아 전역에 알리고 있는 유서 깊은 영화제로 <버닝>, <공작>, <곤지암> 등의 작품이 상영된 바 있다.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계자는 “<행복의 나라로>는 존재의 심오한 의미를 다시 되새기면서도 유머러스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 로드무비로써, 임상수 감독의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색을 가졌다”고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상수 감독은 개막식 참석을 위해 피렌체를 방문, 현지의 영화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행복의 나라로>는 2020년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제18회 홍콩-아시아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초청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행복의 나라로>는 <돈의 맛>, <하녀>, <그때 그사람들>, <바람난 가족>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대사와 특유의 유머를 선보여온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이자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의 스크린 첫 만남이 성사된 작품이다. 두 주연배우의 열연 및 환상적인 케미스트리, 임상수 감독의 연출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또 하나의 웰메이드 휴먼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