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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올슨 '완다/스칼렛 위치'가 돌아온다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4-12

오는 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엘리자베스 올슨의 ‘완다/스칼렛 위치’가 다시 한번 MCU 세계관 속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통해 처음 등장한 완다는 지난 8년간 MCU 세계관에서 염력, 정신 조작 등 독보적이고 강력한 능력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특히 완다 캐릭터는 단순한 히어로 캐릭터를 넘어서 보다 다채로운 감정들을 느끼고 경험하며 점차 성장하는 MCU 역사상 가장 입체적이고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로서 존재해온 바 있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통한 귀환에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완다는 캐릭터 등장 초기에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으나, 이후 어벤져스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펼쳐내기 시작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비전’을 잃은 슬픔에서 기인한 타노스를 압도하는 강한 마법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완다라는 캐릭터가 한층 더 깊어지고 다채로워진 것은 [완다비전]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서이다. 해당 드라마에서 완다는 비전을 향한 그리움으로 ‘웨스트 뷰’라는 마을을 새롭게 창조, 그의 현실 조작 능력이 더욱더 광범위하고 강력해졌음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스칼렛 위치로서 각성하며 한층 더 다변화된 모습을 꾀했다.



이런 엘리자베스 올슨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다시 한번 완다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는 압도적인 연기로 돌아온다. 그는 완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처음부터 완다를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던 이유는 완다가 자신만의 명확한 신념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이라 설명하며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으며 이를 통해 점차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의 주체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완다는 다른 멀티버스에 존재하는 자신이 [완다비전]에서 스스로 창조했던 삶과 가족을 잃은 것에 대한 ‘엄청난 상실감’을 느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이며 완다가 MCU 세계관에서 겪어온 희생, 슬픔, 분노, 사랑, 연대 등의 다채로운 감정에 상실과 고통이 더해지며 한층 더 강력하게 변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올슨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에 대해 “[완다비전]의 마지막 화와 비슷했다. 거기서 좀 더 확장된 느낌이었다. 스칼렛 위치가 싸울 때 굉장히 수월하고, 능숙한 느낌을 주기를 원했다”라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선사할 MCU 역사상 가장 화려한 시각효과와 역대급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