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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이돈구 감독, 섬세하고도 강단 있는 연출력으로 진한 공감을 전하다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4-12

특유의 강단 있는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이돈구 감독이 <봄날>로 돌아온다. 데뷔작 <가시꽃>으로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 ‘박찬욱을 잇는 잔혹 미학’이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영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내면에 잠재한 불안과 공포를 탁월하게 표현한 <현기증>과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팡파레>로 주목받아 온 이돈구 감독이 이번에는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봄날>로 돌아왔다.



<봄날>의 주역 손현주는 “이돈구 감독의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라며 남다른 출연 이유를 밝혀 섬세하고도 치밀한 이돈구 감독의 전공이 십분 발휘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돈구 감독은 <봄날>에서 제2의 전성기를 기다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전매특허의 흥미로운 설정과 입체감 있는 캐릭터 묘사로 흡입력 높은 전개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호성’이 이 시대의 부모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결국 나의 모습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하며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통해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