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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아카데미 수상작 ‘코다’ 포함 157편 상영작 공개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5-11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전체 상영작이 공개됐다. 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어린이영화제의 10주년에 더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만큼 어린이와 가족을 포함해 영화를 사랑하는 시네필들의 취향을 저격할 작품들로 선정되었다.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를 듣다’란 주제로 경쟁부문의 ∆키즈비전, ∆키즈포커스, ∆키즈 크리에이티브, ∆키즈 챌린지 섹션과, 비경쟁부문의 ∆넥스트제너레이션, ∆어른들을 부탁해, ∆씨네키즈, ∆영화제 교류전과 ∆10x100 특별상영 섹션으로 구성되어있다.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 <코다>(2021)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 3관왕을 수상한 영화 <코다>가 ∆넥스트제너레이션 섹션에 선정되었다.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청인 자녀의 삶을 다룬 작품을 보며 청인 중심의 사회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넥스트 제너레이션 섹션에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어린이를 듣다’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키즈 챌린지 부문 상영작 <사우보나Sawabona>(감독 덴젤 오나바 외)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 감독들이 제작한 영화들을 한데 묶은 ∆키즈 챌린지 섹션이다.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강도영 프로그래머는 “어린이 영화제만의 특색있는 키즈 챌린지 섹션에는 전 세계 어린이, 청소년 감독들이 자신만의 세계에 집중하며 느낀 것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밝혔다. 매해 키즈챌린지 섹션에는 어린이들만의 통통 튀는 작품들이 소개되는 만큼 올해도 어떤 작품들이 상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섹션도 준비되어 있다. 박일아 프로그래머는 “∆어른들을부탁해 섹션은 어린이를 넘어 후속 세대에 관심있는 어른 세대를 위한 섹션이다. 영화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세상이 결국은 우리 어른들과, 나아가 이 사회를 위한 것임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어른들을부탁해 섹션에는 <미싱타는 여자들>(2020), <비커밍 아스트리드>(2018), <너에게 가는 길>(2021) 등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영화제 10주년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10x100 특별상영 섹션도 공개되었다. 이번 특별상영 섹션은 “우리는 모두 어린이다”라는 영화제의 정체성을 실현하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어린이’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상영된다. 대표적으로 <호그와트에서 온 입학통지서> 특별전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상영하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동심 가득한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씨네큐 신도림,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 온피프엔(온라인 상영관) 등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