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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기억 연숙씨> 배우 이양희, 내레이션 첫 도전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5-12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아내 곁을 13년동안 묵묵히 사랑으로 지켜온 남편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신보다 세상에 오래 남아있을 아내를 먼저 걱정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라는기억 연숙씨>의 내레이션을 배우 이양희가 맡아 담담한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40년 연기 생활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배우 이양희가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라는기억 연숙씨>의 내레이션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대라는기억 연숙씨>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아내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이 그려 나가는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그동안 탄탄한 연기력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배우 이양희는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으로 데뷔해 <광해>, <기황후>, <붉은가족>, <남산의 부장들>, <국가부도의날>, <괴물>, <강철비>, <왕이된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남자연기상, 제4회 전북가족영화제 일반부문 남우주연상, 제2회 양평힐링영화제 남우주연상, 제4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는 배우로 인정받았다. 특히,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휴먼 감동 영화 <매미소리>의 첫 주연을 맡으며 깊이 있고 천재적인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대라는기억 연숙씨>로 첫 내레이션에 도전한 그는 “익숙하지 않은 작업이었다. 영화 속에서 두 인물이 온전히 보여야 되기에 감정 조율이 어려웠다.” 라며 녹음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녹음할 때 영상을 안 보고 담백하게 이야기가 잘 돋보이게 해보자는 노력을 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보다 녹음을 하는 며칠 간이 더 먹먹하고 뭉클했다” 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실된 마음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따스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그대라는기억 연숙씨>는 노부부의 가슴 먹먹한 사랑과 삶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인생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이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 초정작으로 선정, 초고속 매진으로 화제를 모아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이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