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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웹툰 '문유' 원작, 슈퍼 IP 빛낸 글로벌 시너지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2-09-13

[출처: (왼쪽부터) 영화 <독행월구> 포스터(개심마화영업 제공), 웹툰 ‘문유’ 포스터(네이버웹툰 제공)]

<독행월구>는 ‘마음의 소리’ ‘조의 영역’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어 온 조석 작가의 네이버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웹툰 ‘문유’는 소행성 충돌로 지구 인류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은 우주 비행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코미디로,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연재됐다.


<독행월구>는 개봉 첫날인 지난 7월 29일 중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하루 만에 약 580억 7,400만 원의 수입을 기록한 데 이어, 개봉 10일만에 4,000억 원, 5주만에 약 5,658억 원의 수입을 달성해 메가 히트작으로 부상했다. 누적 관객수는 약 7,000만 명으로, 2022년 중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서며 현재 박스오피스 수입 6,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한국 IP를 원작으로 제작된 기존 중국 영화들 및 앞서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들의 흥행 성적을 모두 넘어서는 기록이다.


쇼박스는 일찌감치 슈퍼 IP인 웹툰 ‘문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중국의 영화화 판권을 확보해 중국 내 자회사인 북경수박사문화발전유한공사(이하 수박사)를 통해 영화화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원작의 장르적 특성을 감안, 다수의 코미디 장르 영화들로 압도적 흥행 기록을 보유한 영화사 개심마화(?心麻花)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양 사의 협업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독행월구>는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리는 등 중국의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쇼박스는 원작 IP의 판권 제공사로서 최종 흥행 성과에 따라 수익을 얻게 될 예정이다.


영화 <독행월구>의 흥행으로 영화, 시리즈, 웹툰, 소설 등 세계에서 각광받는 K-콘텐츠의 저력을 재입증하며, 콘텐츠의 힘을 활용한 효율적 협업 사례를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