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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추석 스크린대전 승기 이어갈까
임시우 lim@cine21.com | 2018-09-21



영화 ‘안시성’이 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김광식 감독)은 20일 하루 동안 13만 29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28만 1144명으로 기록됐다.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다.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박성웅, 박병은 등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배우들과 ‘찌라시: 위험한 소문’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의 열연과 185억 원이라는 제작비가 투입된 화려한 액션신과 볼거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봉 첫날이었던 지난 19일 1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정상에 오른 ‘안시성’은 이틀째 13만 명의 관객을 더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안시성’으로서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2위인 사극영화 ‘명당’(박희곤 감독)이 8만 9953명(누적 20만 98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 3위인 ‘더 넌’(코린 하디 감독) 역시 7만6111명(누적 17만8482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르며 추석대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본격적인 추석연휴 스크린 대전에서 ‘안시성’이 1위 체제를 굳힐지, 아니면 ‘명당’과 ‘더 넌’의 반격이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