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라이언 쿠글러 감독, ‘블랙팬서’ 이어 속편 메가폰 잡다
정현서 jung@cine21.com | 2018-10-12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영화 ‘블랙 팬서’에 이어 속편 연출도 맡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블랙 팬서’의 흥행을 이끈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속편 연출 및 각본을 맡는다.

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최근 마블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마블은 후속편을 위해 '블랙팬서'의 크리에이티브 팀을 가능한 온전한 상태로 유지하길 원했다고 한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북미 지역 기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으며 ‘타이타닉’ 등을 제치고 북미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보다 높은 흥행 기록이다. 북미 흥행 수익이 7억 달러를 넘겼고, 전 세계적으로는 13억 달러에 이르는 수입을 거뒀다. 한국에서도 539만 관객을 모으며 크게 흥행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동은 내년에나 ‘블랙팬서2’ 각본 작업을 마무리한 뒤 2019년 말이나 2020년 초 촬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블랙 팬서’에서 호흡을 맞춘 마이클 B. 조던을 주연으로 내세운 차기작 ‘롱 앤서’를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