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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윤보미, 몰카 가해자 남성 현장서 적발 "호기심에 그랬다"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0-18

(사진=KBS2 방송화면)(사진=KBS2 방송화면)


배우 신세경과 가수 윤보미가 머물던 해외 숙소에서 몰카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신세경과 윤보미는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촬영을 위해 해외로 나선 두 사람은 숙소에서 수상한 물건을 발견했다.

당시 신세경은 해당 물품이 불법 촬영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빠르게 알아내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여자 연예인을 상대로 범행을 하려 했던 가해자가 제작진과 섞여있던 외부 업체 직원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심화됐다.

신세경은 이 같은 사실을 급히 제작진에게 알렸고, 확인한 결과 불법 촬영용 카메라임이 드러났다. 제작진에 의하면 해당 장비는 현장에서 촬영 보조를 맡은 스태프가 몰래 들여와 설치했다. 다행히도 불법 촬영용 카메라가 일찍 발견이 되어 찍힌 장면들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자 피의자 A씨가 갑자기 연기를 했다고 한다. A씨가 '내 보조 배터리 어디 갔지?'라며 발연기를 해서 현장에서 바로 적발됐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이어 가해자 A씨의 측근은 "신세경 씨가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평상시에 못 보던 물건이 있어서 매니저에게 이야기를 했다. 매니저가 제작진과 얘기를 하다 보니 몰카인 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가 될 장면이 없어 실제 피해는 없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불법촬영 범죄가 그 자체로 중한 범죄인 점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