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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문영일에 4년간 폭행 당해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폭로 논란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0-19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폭행 사실을 폭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열린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은 폭행 관련 기자회견에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4년 가까이 문영일 PD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방관했다. 김창환 프로듀서는 당시 미성년자인 이승현에게 전자담배를 선물 받았다면서 이를 권유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김창환과 문영일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 문영일 PD는 다양한 장소에서 야구방망이와 몽둥이, 철제 봉걸레자루 등으로 엉덩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문영일 PD는 멤버들을 폭행한 뒤엔 "집에 가서 부모님께 알리면 죽는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베이시스트 이승현은 5층 스튜디오에 감금을 당한 상태로 몽둥이로 50여 차례 맞아 머리가 터지고 허벅지와 엉덩이 등에 피멍이 들기도 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문영일 PD 측은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 입장을 표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