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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아들언급 “아직은 볼 수 없는 입장…최선 다할 것”
임시우 lim@cine21.com | 2018-10-24

사진=키이스트사진=키이스트


배우 김현중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친자 확인 소송 끝에 자신의 아이임을 확인한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W에서 방영되는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현중은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한 소감에 대해 “개인적으로 편한 자리가 아니다. 그만큼 각오도 하고 나왔고 최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하려고 나온 자리”라고 전했다.

전 여자친구와 송사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가 낳은 자신의 아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솔직히 어디까지 말씀드려야지 모르겠다”며 “드라마 홍보 자리인데 이런 쪽으로 가게 돼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아직은 제가 아이를 볼 수 없는 입장이다.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니다.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이를 위해 그냥 제 위치에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이 든다. 어떤 말을 하든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라 아끼고 싶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2014년부터 전 여자친구 A씨와 폭행, 임신 등 사생활 문제로 공방을 벌여왔다. 유전자 검사 끝에 A씨가 출산한 아들이 김현중의 친자임이 밝혀지자, 당시 김현중은 “양육권과 양육비 등은 법원이 정해주는 대로 아버지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현중의 복귀작인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문준우(김현중 분)가 아버지의 사망으로 건물을 물려받은 건물주 김선아(안지현 분)를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현중, 인교진, 안지현, 임하룡, 주석태 등이 출연하며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