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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진실 밝힌 적은 없다? 윤은혜 지금도 아리송한 발언
최정화 choi@cine21.com | 2018-11-07

(사진=윤은혜 인스타그램)(사진=윤은혜 인스타그램)


윤은혜가 작품이 아닌 해묵은 논란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1일 윤은혜는 MBN '설렘주의보' 히로인으로서 1800여일 만에 대중 앞에 섰다. 가수 출신 연기자인 윤은혜는 '궁',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까지 3연타 홈런을 쳤지만 그 이후로는 '보고싶다'를 제외하고 대표작을 경신하지 못해 스스로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그러나 이보다 이날 윤은혜는 표절 논란에 대한 두 번째 사과로 대중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사과 드린 적 있다"고 말문을 열고 3년 전 표절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여론 반응은 곱지 않다. 표절 논란이 일었을 때부터 잘못된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던 그다. 특히나 사과할 때마다 표절 인정 등 명확한 발언은 없어 논란이 이어졌던 터다.

윤은혜는 2015년 중국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가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그와 스타일리스트가 해당 브랜드 옷을 입은 적도 있다는 점까지 지적하며 충격을 더했다.

윤은혜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끝에 디자인이 흡사할 뿐이라며 표절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을 내놨다. 심지어 윤춘호 디자이너가 SNS로 문제를 제기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3개월 후 본인이 내놓은 사과에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와 주셔서 감사하고 논란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지만 그렇게만 말하면서 표절 인정인지 단순 물의에 대한 사과인지 다시 한번 혼란이 불거졌다.

특히 같은 그룹 멤버였던 이희진이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은혜가 워낙 어린 나이에 베이비복스를 시작했고 연기도 일찍 시작했다. 좀 더 즐기고 일할 수 있는 나이였는데도 많이 부딪히면서 활동했다. 이제는 성숙한 연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의상 표절 의혹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이 생긴 것 같다. 좋았던 이미지가 한 번에 무너질까봐 걱정이다"라는 걱정했다가 더 큰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